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2020국감] 이재명, 2년간 경기도 홍보비 256억 써...남경필 2배 사용

기사입력 : 2020년10월18일 13:35

최종수정 : 2020년10월18일 13:35

2020년 예산 126억원...2016년에 비해 96% 증액
박수영 "세금은 국민위해 써야...본인 홍보 자제하라"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이재명 경기지사가 임기 2년 1개월 동안 홍보비로만 256억원을 사용한 것으로 18일 집계났다. 전임 남경필 지사가 같은 기간 사용한 예산의 2배에 육박했다.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분석한 경기도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는 이재명 지사 임기가 시작된 2018년 7월부터 2020년 8월까지 2년 1개월 동안 256억4600만원의 홍보비를 집행했다. 직전 민선6기 2년(2016년~2017년) 집행액은 140억원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 leehs@newspim.com

연간 홍보 예산액을 보면, 2016년 64억3000만원, 2017년 77억9000만원, 2018년 107억2000만원, 2019년 117억2000만원, 2020년 126억원으로, 2016년 예산에 비해 96% 증액됐다.

올해는 8개월 동안 1년 홍보비 예산 126억원중 77억3000만원을 집행해 이미 2017년 1년치 홍보비를 넘어섰다.
2019년부터 2020년 8월까지 1년 8개월 간의 홍보내용을 보면, 경기지역화폐 홍보에 36억1700만원을 사용해 같은 기간 총 집행액 192억7000만원의 약 19%를 사용했다.

기본소득 홍보에는 총 집행액의 약 25%인 47억1000만원을 사용했다. 이 지사의 2대 정책홍보에 총 83억3000만원을 집행, 이 기간 집행총액의 43%를 집중 사용했다.

최근 '타임'지 광고에 1억원의 광고비를 사용한 이 지사는 2019년 4월 유럽 TV채널인 '유로뉴스'에도 도정홍보 내용으로 1억1500만원도 집행했다.

반면 코로나19 위기로 인해 국민 안전이 위협받은 2020년 8개월 간 재난대응 캠페인 및 코로나 극복 명목으로 집행된 홍보비는 12억3000만원으로, 이 기간 총액 77억3000만원의 16%에 불과했다는 게 박 의원의 주장이다.

박수영 의원은 "홍보예산의 수익자는 국민이어야 한다. 코로나 위기 하에서 정치인의 정책홍보에 과다하게 집행하는 것은 상당히 부적절하다"며 "이재명 지사는 본인의 정책홍보를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비판했다.

[자료=박수영 의원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