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권익위, 대학생들과 부산 지역문제 해결 나선다

기사입력 : 2020년10월19일 08:53

최종수정 : 2020년10월19일 08:53

권익위, 부경대·부산시 기초의회 등과 업무협약 체결

[세종=뉴스핌] 김은빈 기자 = 국민권익위원회가 대학생 참여활동을 통해 부산 지역문제 해소에 나선다.

국민권익위원회는 19일 부경대학교, 부산구·의회, 부산참여연대와 '청년 주도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민·관·학 협력'을 위한 4자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권익위는 지난 2017년부터 청년 주도의 지역문제·갈등 해소를 위해 '대학생 정책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프로그램 참여 학생들은 권익위가 운영하는 정책참여플랫폼 국민생각함을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활동하고 정책대안을 제시한다. 권익위는 이를 바탕으로 제도개선을 추진하거나 지자체 등과 협력해 정책으로 만들어나간다.

정부세종청사 국민권익위원회 전경 [사진=국민권익위원회] 2020.07.28 kebjun@newspim.com

올해 상반기에는 건국대학교와 서울여자대학교가 참여했으며, 하반기에는 경희대학교와 부경대학교가 참여하게 된다. 이중 부경대는 부경대학교 지방분권발전연구소와 '거버넌스와NGO' 과목 수강생 17명이 한 학기 동안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전 활동들은 주로 수도권 지역에서 관-학 협업으로 이뤄졌지만, 이번 부경대학교의 경우는 지역에서 지방의회, 시민단체와 함께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권익위는 학생들이 지역 현안을 정확하게 파악·분석할 수 있도록 국민신문고 민원데이터 등을 제공하고 설명회와 워크숍을 실시한다. 대안 모색을 돕기 위해 국책연구기관 등 전문가와 관계기관 및 지자체 담당 공무원도 연계해줄 방침이다.

현재 부산지역에서 검토되는 의제로는 ▲해운대 해수욕장 환경 개선 ▲종이팩 수거 보상제 ▲오륙도 페이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대한 미진학 정년 맞춤 지원 ▲해안 빌딩풍 개선 등이 있다.

권익위는 오는 12월 학생들의 활동 결과를 부산시 및 지역의회와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해, 우수한 아이디어는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업무협약을 통해 개발할 '청년 지역참여 모델'도 전국 주요지역과 대학으로 확산시킬 예정이다.

권석원 권익위 권익개선정책국장은 "지역 청년들이 지역사회에 참여·공헌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부산지역의 변화·발전을 위한 대학생 참여활동이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kebju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