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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3분기 4.9% 성장…생산∙소비∙투자∙고용 뚜렷한 '회복세'

기사입력 : 2020년10월19일 11:38

최종수정 : 2020년10월19일 11:38

투자 지표, 올해들어 처음 플러스 성장 전환
생산∙소비∙고용 3대지표 모두 전망치 상회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중국 경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에서 벗어나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올해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동기대비 4.9%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시장 전망치(로이터와 중국사회과학원 전망치 5.2%)에는 미치지 못했으나, 2분기 증가율(3.2%)과 비교해서는 크게 개선됐다. 

중국은 지난 1분기 마이너스 6.8% 성장으로 GDP를 집계한 1992년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으나, 2분기 3.2%의 성장률을 기록, 세계 주요국 가운데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에서 벗어나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 이후 3분기 들어 사실상의 코로나19 사태 종식 선언과 함께 중국 경제는 정상궤도로 빠르게 진입하는 모양세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0.10.19 pxx17@newspim.com

이와 함께 국가통계국은 9월 주요 경제지표 성적도 공개했다. 

9월 산업생산(공업증가치)은 전년동기대비 6.9% 증가했다. 이는 전월(5.6%)과 비교해 1.3% 포인트 증가한 것은 물론, 시장 예상치인 5.8%도 상회하는 수치다.

공장과 부동산 경기를 보여주는 고정자산투자 또한 올해 들어 처음으로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 1~9월 기준으로 고정자산투자는 0.8% 증가했다. 이는 1~8월 증가율인 -0.3%를 상회하고, 시장 전망치인 0.8%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전자상거래와 백화점, 슈퍼마켓, 일반 소매점 등의 매출을 합산한 사회소비품 소매총액은 9월 전년동기대비 3.3% 증가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1.8%)도 웃도는 것으로, 지난달(0.5%)에 이어 두 달 연속 플러스 성장을 이어갔다. 1~9월 사회소비품 소매총액은 전년동기대비 7.2% 감소했다.

고용지표 또한 안정적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9월 도시 실업률은 5.4%를 기록해, 전달 실업률(5.6%)보다 개선된 것은 물론, 시장 전망치(5.5%)도 웃돌았다.

[사진 = 중국 국가통계국] 9월 산업생산(공업증가치)은 전년동기대비 6.9% 증가했다. 이는 전월(5.6%)과 비교해 1.3% 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시장 예상치인 5.8%도 상회하는 수치다.
[사진 = 중국 국가통계국] 9월 사회소비품 소매총액은 전년동기대비 3.3% 증가했다. 이는 전월(0.5%)과 비교해 2.8% 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시장 예상치인 1.8%도 웃도는 수치다.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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