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2020국감] 8000억 중기R&D, 소수 입김에 좌우.."참여 제한해야"

기사입력 : 2020년10월20일 00:01

최종수정 : 2020년10월20일 00:01

양금희 의원"소수 집중시 평가 영향받아...참여횟수 상한제 도입"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연간 80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기술개발(R&D)사업이 소수 평가위원의 입김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양한 R&D과제평가에 적극 참여하면서 최대 40만원인 수당을 1000만원 넘게 받은 평가위원이 69명에 달했다. 

 

1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민의 힘 양금희 의원(대구 북구 갑)이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기정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평가위원 2810명의 29.2%인 821명이 중소기업 R&D 평가과제 1만5992건중 77.4%인 1만2372건을 담당했다.

산술적으로 평가위원 1명당 평균 6개의 과제에 참여해야 하지만 821명은 1명당 20건 정도를 처리한 셈이다. 

 

쏠림현상으로 올해 1000만원 이상의 평가수당을 받은 위원은 69명에 달했다. 전체 평가위원 2810명의 29.2%다. 올해 가장 많은 평가수당은 52건의 과제에 참여한 1919만원이다. 

평가위원은 박사학위 소지자나 석사(학사)학위 소지자로서 해당분야 5년(7년) 이상 경력자여야 한다. 또한 공인회계사, 세무사, 기술지도사 등 경영․회계 전문가들도 가능하다. 

이같은 평가위원 쏠림현상을 막기 위해 평가위원 풀을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양금희 의원은 "소수에 평가 과제가 집중되면 중소기업 R&D 평가에 영향력을 행사 할 수 있다"며 ""오해의 소지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참여횟수 상한제 등 보완장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pya84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