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기 위한 내년도 시책사업과 2022년도 국가예산 신규사업 발굴에 박차를 가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정헌율 시장과 간부 공무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련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익산시청사[사진=뉴스핌DB] 2020.10.20 gkje725@newspim.com |
이날 보고회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는 뉴딜사업, 인구유출 방지를 위한 일자리사업,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SOC사업, 시민 생명보호를 위한 환경개선사업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과 함께 이를 정부 정책 방향과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내년도 신규시책은 총34개 사업으로 시정 방향과 사업 계획의 적정성 등을 구체적으로 검토한 후 추진 방향을 결정하고 2022년 국가예산 신규사업으로 확대가능성이 있는 사업에 대해 집중 관리한다.
발굴된 주요 시책사업은 △국가식품클러스터 기능성원료은행 구축사업 △익산형 청년창업지원사업 △민간시설 휴(休)공간 정비사업 △익산대로 경관조성사업 △백제왕도 익산토성 탐방로 조성사업 △클라우드기반 건축행정시스템 재구축 사업 △상수도 무선 원격검침 시스템 구축사업 등이다.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국가예산 발굴사업은 총22개 사업, 총사업비 8569억원 규모이다.
특히 한국판 뉴딜과 관련된 11개 사업은 지난 8월 발굴한 23개 뉴딜사업과 함께 익산시 주도형 뉴딜사업으로 중점관리할 예정이다.
주요 국가예산사업은 △AI기반 관광플랫폼 구축사업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 △빛반응 연구데이터 댐 플랫폼 구축 △익산 디지털 푸드통합지원센터 건립 △홀로그램 교통안전박물관 건립사업 △도시재생 뉴딜사업(함열지역) 등이다.
이 밖에도 오는 28일 대통령의 예산안 시정연설을 시작으로 한 달여 간 실시되는 내년도 정부예산안 국회 심의에 익산시 사업을 최대한 증액시키기 위한 추진전략도 꼼꼼히 챙겼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국가예산은 정부 정책을 지역 정책에 얼마나 실속있게 연계하느냐가 관건이다"며 "뉴딜사업은 지역발전을 고려해 전국 공모방식을 채택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정부의 공모계획을 신속히 파악해 필요한 사업에 대해 사전준비를 철저히 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사태로 장기불황에 따른 어려운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시민체감온도를 높이기 위한 시민체감형 시책을 집중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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