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정부, 서아프리카 사헬 지역에 내년까지 1000만달러 인도적 지원

기사입력 : 2020년10월21일 18:43

최종수정 : 2020년10월21일 18:43

이태호 2차관 "지역불안정과 인도적 위기 원인 해소 필요"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정부는 서아프리카 사헬 반건조 지역 국가에 대해 올해부터 내년까지 총 1000만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외교부는 이태호 외교부 2차관이 전날 '사헬 중부지역 인도적 상황 관련 각료급 라운드테이블' 화상회의에 참석해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태호 외교부 2차관이 20일 '사헬 중부지역 인도적 상황 관련 각료급 라운드테이블' 화상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0.10.21 [사진=외교부]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보건위기 대응, 사막 메뚜기떼로 인한 식량 위기 대응, 여성 교육, 농업 환경 개선 등을 위한 사헬 지역 개발협력 사업에 지원할 계획이다.

이 차관은 회의에서 "사헬 지역 내 불안정과 인도적 위기를 초래하는 빈곤과 기후변화, 취약한 거버넌스 등 근본적인 원인을 해소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우리 정부는 이 지역에 대해 2020~21년간 총 1000만불 규모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지원은 올해 코로나19로 인한 보건 위기 및 사막 메뚜기떼로 인한 식량 위기 대응 등을 지원하기 위한 인도적 지원과 더불어 여성과 소녀에 대한 교육 및 기후위기관리시스템 구축을 통한 농업 환경 개선 등 개발 협력 사업을 포함한다.

유럽연합(EU) 등이 주최한 이번 회의에는 말리, 니제르, 부르키나파소 사헬 중부지역 3개국과 한국, 프랑스, 영국 등의 각료급 25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사헬 중부지역 인도적 상황 해소를 위해 종합적인 접근 및 인도적 지원-개발-평화를 연계해 추진해야 할 필요성과 중요성에 공감하고, 이 지역 인도적 상황 개선을 위해 지속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유엔 인도지원조정실(OCHA)에 따르면 사헬 중부지역에서는 피난민이 2018년 7만명에서 올해 150만명으로 20배 이상 증가하고, 식량 부족 인구도 작년보다 3배나 늘어난 740만명에 이르는 등 인도적 상황이 급격히 악화하고 있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