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중국 증시, '5중전회 랠리' 기대...에너지·반도체 등 수혜

기사입력 : 2020년10월26일 10:49

최종수정 : 2020년10월27일 09:46

전체회의 개최 전 1주일∙당일, 67% 상승
전체회의 개최 후 1주일, 50% 상승
에너지·반도체·군수 등 업종 수혜 기대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향후 5년(2021~2025년) 간의 중국 경제방향을 결정하는 제19기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5중전회)가 오는 26부터 29일까지 베이징(北京) 인민대회당에서 개최된다. 핵심 관전포인트는 2021~2025년 적용될 14차 5개년 경제개발 계획(14·5 계획)이 이번 5중전회에서 결정된다는 것이다.

중국 공산당은 매년 한두 차례 중앙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국가 의제를 논의한다. 중국은 5년 단위로 중장기 경제 발전 계획을 제정하는데, 올해는 신중국 건국이래 14번째로 시행하는 5개년 계획이다.

5중전회는 올해 하반기 중국 최대 정치 행사로서, 다양한 산업 영역의 미래 성장 방향 및 지원 정책이 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달 들어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던 중국 증시에서는 정책적 수혜가 기대되는 일부 업종을 중심으로 한 강세장이 연출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일고 있다.

역대 중국 전체회의 기간 상하이종합지수 등락폭을 살펴보면 회의 개최를 전후해 전반적인 상승 흐름이 나타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금융정보제공업체 윈드(Wind)가 지난 2012년 11월 8일 열린 제18차 전국대표대회(18대, 十八大) 이후 전체회의 기간 상하이종합지수 추이를 살펴본 결과, 전체회의 개최 전 1주일간 및 개최 당일 상하이종합지수는 67%의 비교적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0.10.26 pxx17@newspim.com

구체적으로 개최 전 1주일간 등락폭을 살펴보면 지난 2018년 2월 26일 열린 19기 3중전회 기간 상하이종합지수는 4.08% 올랐고, 2013년 2월 26일 열린 18기 2중전회 기간 5.29% 하락해  각각 역대 최대 상승폭과 하락폭을 기록했다.

개최 당일 기준으로는 지난 2018년 2월 26일 개최된 19기 3중전회 기간 1.23%의 최대 상승폭을, 스빠다 기간 -1.63%의 최대 낙폭을 보였다.

전체회의 개최 후 1주일간 상하이종합지수 상승률은 50% 정도였다. 지난 2018년 1월 18일 개최된 19기 2중전회 기간 상하이종합지수는 3.01% 올라 가장 높은 상승폭을, 스빠다 기간에는 3.58% 하락해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월개증권(粵開證券)은 "이번 5중전회에서 공개될 경제 및 개혁개방과 관련한 중장기 경제정책이 중국 자본시장에 호재성 재료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동북증권(東北證券)은 "14차 5개년 경제개발 계획을 통해 군수공업, 3세대 반도체, 태양광∙풍력발전, 환경보호, 면세, 해외전자상거래 등의 업종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신에너지 자동차 산업 발전 계획' 등으로 신에너지 자동차 관련 산업의 미래 성장가능성이 부각되면서, 단기적으로 1~2분기 시장에서 해당 분야는 최대 관심 섹터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국신증권(國信證券)은 "5중전회에서 결정될 14차 5개년 계획은 과학기술 혁신에 방점이 찍힐 예정이며 과학기술과 에너지 안보 관련 산업에서 투자 기회를 포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중신증권(中信證券)은 "에너지 외에 인구와 과학기술진흥 등을 중심으로 한 정책 방향이 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핵심 부품, 인프라 소재, 선진 인프라 공업기술, 산업기술 인프라 등 4대 영역에 주목할 것"을 권고했다. 

pxx17@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