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중국 마켓·금융

속보

더보기

[10/26 중국증시종합] 5중전회 기대감, 관망세 지속에 혼조세

기사입력 : 2020년10월26일 17:04

최종수정 : 2020년10월26일 17:04

상하이종합지수 3251.12(-26.88, -0.82%)
선전성분지수 13191.25(+62.79, +0.48%)
창업판지수2617.74(+16.90, +0.65%)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26일 중국 증시가 혼조 마감했다. 하반기 최대 정치 이벤트로 꼽히는 공산당 19기 중앙위원회 5차 전체회의(19기 5중전회) 개최에 따른 정책적 수혜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했다. 반면,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투자자들의 적극적 거래를 제약하는 관망세가 지속된 것이 악재가 됐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2% 하락한 3251.12포인트를 기록하며 이틀 연속 3300선을 하회했다. 선전성분지수는 0.48% 오른 13191.25포인트로, 창업판 지수는 0.65% 상승한 2617.74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와 선전 두 대표 증시 거래액은 각각 2354억6200만 위안과 3981억4900만 위안을, 창업판 거래액은 2128억24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이날 양대 증시 거래액은 7000억 위안 선을 하회했다.

업종별로는 금융과 고량주(백주), 제지, 부동산, 식품음료 업종이 약세를 주도했다. 반면 전기계기, 태양광, 스마트 그리드 등 에너지 테마주가 강세를 드러냈다.

특히, 고량주 업종을 대표하는 종목으로서 중국 A주(중국 본토증시에 상장된 주식)의 황제주로 불리는 귀주모태(貴州茅臺, 600519.SH)의 종가는 전거래일 대비 4.22% 하락한 1643위안을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2조639억3300만 위안으로 전거래일 대비 908억6100만 위안 줄었다. 전날 3분기 실적을 공개한 가운데, 둔화된 성장세를 보인 것이 이날 귀주모태 주가 하락의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

귀주모태가 전날인 2일 밤 공개한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분기 벌어들인 매출은 239억4100만 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7.18% 증가했다. 순이익은 112억 2500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6.87% 늘었다. 앞서 1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도 불구하고 두 자릿수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던 귀주모태는 2분기에 이어 한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지 전문가들은 2021~2025년 적용될 14차 5개년 경제개발 계획(14·5 계획)을 결정하는 5중전회 기간 다양한 산업 영역의 미래 성장 방향 및 지원 정책이 제시된다는 점에서, 정책적 수혜가 기대되는 일부 업종을 중심으로 한 강세장이 연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역대 중국 전체회의 기간 상하이종합지수 등락폭을 살펴보면 회의 개최를 전후해 전반적인 상승 흐름이 나타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금융정보제공업체 윈드(Wind)가 지난 2012년 11월 8일 열린 제18차 전국대표대회(18대, 十八大) 이후 전체회의 기간 상하이종합지수 추이를 살펴본 결과, 전체회의 개최 전 1주일간 및 개최 당일 상하이종합지수는 67%, 전체회의 개최 후 1주일간은 50%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월개증권(粵開證券)은 "이번 5중전회에서 공개될 경제 및 개혁개방과 관련한 중장기 경제정책이 중국 자본시장에 호재성 재료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03% 오른(위안화 가치 절하) 6.6725 위안으로 고시됐다. 

10월 26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그래픽 = 텐센트증권]

pxx17@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남학생 입학 논란' 성신여대, 근조화환시위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성신여대가 '2025학년도 외국인 특별 전형 모집요강'에서 신설 국제학부에 외국인 남학생의 지원을 받기로 결정하며 논란이 된 12일 오후 서울 성북구 성신여대 교내에서 학생들이 락카 스프레이로 항의문구를 적고 있다. 2024.11.12 choipix16@newspim.com   2024-11-12 16:58
사진
'왕좌의 게임' 재현...넷마블 '지스타' 첫선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넷마블이 HBO의 메가 IP '왕좌의 게임'을 활용한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국내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 '몬길: STAR DIVE'를 선보이며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선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를 열고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4'에서 선보일 신작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STAR DIVE'를 최초로 공개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HBO 드라마 IP를 활용한 오픈 월드 액션 RPG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장현일 넷마블네오 PD는 "워너 브라더스, HBO와 긴 시간 신중하게 협업하며 원작 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게임을 만들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 게임은 원작 드라마의 시즌 4 후반부를 배경으로 한다. 플레이어는 '피의 결혼식'에서 정당한 후계자를 모두 잃은 몰락한 가문의 서자 역할을 맡는다. 장 PD는 "눈과 배고픔밖에 없는 척박한 북구에서 밤의 경비대를 도우며 가문의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라며 "드라마에서 자세히 다루지 못한 이야기와 인물들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의 가장 큰 특징은 원작의 주 무대인 웨스테로스 대륙을 심리스 오픈 월드로 구현한 것이다. 드라마에 등장한 지역은 물론 나오지 않은 지역까지 철저한 고증을 거쳐 제작했다. 장 PD는 "원거리 공격으로 높은 곳의 물건을 떨어뜨리거나 재배치해 새로운 길과 숨겨진 공간을 찾는 등 다양한 퍼즐 요소도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투 시스템도 원작의 사실적인 톤을 살리는 데 중점을 두었다. 장 PD는 "마법이 난무하는 흔한 판타지가 아닌 칼과 도끼 등 현실적 무기를 기반으로 한 전투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플레이어는 용병, 기사, 암살자 중 하나의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각 클래스는 원작 캐릭터들에게서 영감을 받아 개발됐다. 싱글 플레이뿐 아니라 협력 중심의 멀티 플레이도 제공된다. 윈터펠 같은 대형 성에서 다른 유저들과 만나 대화하고 파티를 꾸려 던전에 도전할 수 있다. 일부 필드에서는 다른 유저들과 함께 필드 보스 전투도 가능하다. '몬길: STAR DIVE'는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이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김광기 넷마블몬스터 개발 총괄은 "원작의 세계관과 스토리, 추억의 캐릭터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며 "어딘가 부족해 보이는 클라우드, 혈기왕성한 베르나 등 대표 캐릭터들과 새로운 마스코트 야옹이가 펼치는 모험"이라고 소개했다. '몬길: STAR DIVE'는 전작에 비해 전투 시스템을 대폭 강화했다. 김 총괄은 "캐릭터마다 개성 있는 전투 스타일과 역할이 있어 이해도가 높아질수록 더 다양하고 효율적인 전투가 가능하다"며 "원작의 태그 플레이를 계승해 단순한 캐릭터 교체가 아닌 연계 공격과 협력 시스템으로 발전시켰다"고 설명했다. 저스트 회피, 버스트 모드 등 액션성도 강화했다. 보스 몬스터와의 전투에서는 특정 부위 파괴나 속성 활용 등 전략적 플레이가 가능하며, 야옹이와 함께하는 몬스터 포획·길들이기 시스템도 구현했다. 한편 넷마블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4에서 100부스 규모로 두 게임을 선보인다. 170개 시연대를 통해 '킹스로드'의 프롤로그와 '몬길'의 초반 스토리를 체험할 수 있다. 중앙 무대에서는 인플루언서 대전, 버튜버 시연, 코스프레 쇼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dconnect@newspim.com 2024-11-08 17: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