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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대선] "바이든, 펜실베이니아 오차범위 밖 리드...플로리다 접전"-로이터/입소스

기사입력 : 2020년10월27일 09:14

최종수정 : 2020년10월27일 11:07

펜실베이니아주서, 바이든 5%p 앞서…오차범위 ±4%
6대 경합주 모두 바이든 리드...3개주 오차범위 내 접전
코로나19 대응 바이든 선호, 경제는 트럼프 지지 높아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오는 11월 3일 미국 대선이 일주일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일부 경합주에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보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로이터통신은 26일(현지시간) 로이터와 입소스(Ipsos)가 6대 경합주인 위스콘신주, 펜실베이니아주, 미시간주, 노스캐롤라이나주, 플로리다주, 애리조나주에서 공동으로 진행한 최신 여론 조사 결과 바이든 후보가 모든 주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지만, 3개 주에서는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특히 결정적인 중요성을 지닌 경합주 플로리다에서 바이든의 리드 폭이 오차범위 내인 반면, 펜실베이니아는 오차범위를 살짝 넘어서 리드하는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 6대 경합주 모두 바이든 리드... 3개주는 '접전'

[내슈빌 로이터=뉴스핌] 박진숙 기자 =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10월 22일(현지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 벨몬트대에서 열린 최종 대선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10.23 justice@newspim.com

여론조사 결과, 위스콘신주에서 바이든 후보의 지지율은 53%로, 트럼프 대통령의 44%를 9%포인트(p) 앞섰다. 미시간주에서는 바이든 51%, 트럼프 44%로 바이든이 7%p 앞섰다.

펜실베이니아주에서는 바이든 50%, 트럼프 45%로 바이든이 5%p 앞섰는데, 이는 표본 오차범위 ±4%와 근소한 차이다.

플로리다주와 애리조나주,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는 바이든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플로리다주에서는 바이든 50%, 트럼프 46%로 바이든이 4%포인트 앞섰으며, 애리조나주와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는 바이든 49%, 트럼프 46%로 바이든이 3%p 앞섰지만, 표본 오차범위 ±4% 이내였다.

◆ 코로나19 대처는 바이든, 경제 운영은 트럼프 지지

코로나19 대응에 대해서는 6개주 모두 바이든 후보가 잘 대처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위스콘신주에서는 바이든 52% vs 트럼프 38%, 미시간주 바이든 52% vs 트럼프 40%, 펜실베이니아주와 플로리다주에서는 바이든 50% vs 트럼프 42%, 애리조나주 바이든 49% vs 트럼프 42%, 노스캐롤라이나주 바이든 49% vs 트럼프 45%로 나타났다,

경제는 6개주 모두 트럼프가 더 잘할 것이라고 답했지만, 일부 주에서는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위스콘신주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경제를 더 잘 관리할 것이라고 답한 사람은 47%, 바이든이 잘할 것이라는 사람은 45%였다. 애리조나주와 미시간주에서도 트럼프 48% vs 바이든 45%로 나타났다.

플로리다주에서는 트럼프 51% vs 바이든 45%, 펜실베이니아주 트럼프 50% vs 트럼프 43%, 노스캐롤라이나주 트럼프 51% vs 트럼프 43%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위스콘신과 펜실베이니아는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각각 '투표 의사를 밝힌 유권자(likely voters)' 664명을 포함한 성인 1008명, 투표 의사를 밝힌 유권자 653명을 포함한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플로리다‧미시간‧노스캐롤라이나는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각각 투표 의사를 밝힌 유권자 662명을 포함한 성인 1005명, 투표 의사를 밝힌 유권자 686명을 포함한 성인 1001명, 투표 의사를 밝힌 유권자 666명을 포함한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애리조나는 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 투표 의사를 밝힌 유권자 658명을 포함한 성인 951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표본 오차범위는 6개주 모두 ±4%다.

justi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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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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