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5회 금융의날' 행사 참석
"규제 지역 확대도 검토" 3가지 방안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에서 열린 '제5회 금융의 날' 행사 이후 기자들과 만나 DSR 규제의 구체적 안과 관련해 "첫째 비율 40%를 30%로 숫자를 낮출거냐, (시가기준을) 9억원의 숫자를 낮출지, 지역을 넓힐거냐 등 방법을 여러가지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왼쪽)과 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차 혁신성장전략회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0.10.27 alwaysame@newspim.com |
은 위원장은 DSR규제로 생계자금 대출이 막힐 것이라는 '기우'라는 입장을 전했다. 그는 "DSR 규제 때문에 내가 혹시 대출을 못받을까 걱정할 것은 없다. 물론 대출 수요자와 은행 직원이 불안할 순 있지만 정부가 생각하는건 다같이 낮추는 건 아니다"라며 "일반 시민들의 일상생활을 하는데까지 규제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 시행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금감원 독립성과 관련해서는 "독립이라는 개념을 어떻게 정의할지가 중요하다. 무엇으부터 독립인지, 무엇의 독립인지에 따라 달라진다"며 "향후 윤석헌 금감원장과 기회가 되면 얘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동시에 "지금은 금융위와 금감원이 잘 협조해서 이번 사태를 잘 수습하고 앞으로 잘 감독을 하는데 매진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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