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삼성전자, 주주환원 발표 미뤄...불확실성 이어져 아쉽" -삼성증권

기사입력 : 2020년10월30일 08:59

최종수정 : 2020년10월30일 08:59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삼성전자가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발표한 가운데 주주들이 기대했던 주주환원 및 특별배당 관련 발표는 미뤄지며 아쉽다는 평가가 나왔다.

황민성 삼성증권 연구원은 30일 "시장은 확정이 되지 않더라도 범위라도 주어 불확실성을 줄여주기 바라지만 아쉽게도 이는 또 다시 지연된 상태"라며 "몇 개월 차이이고 삼성이 약속했던 잔여재원에 대한 환원을 지키지 않을리 없지만 투자가와의 커뮤니케이션에는 다소 아쉬운 요소"라고 판단했다.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김학선 기자 yooksa@

삼성전자는 현재 3개년(2018~2020) 주주환원 프로그램에 따른 '잔여재원' 환원에 대해 불확실한 상황보다 확정 이후 내년 1월에 4분기 실적과 함께 발표 예정이다. 차기 환원정책(2021~2023)도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Macro 불확실성에 따라 추가 검토 후 1월 말에 발표할 전망이다.

한편 시장에서는 일부 하이퍼스케일 업체들의 주문 증가와 재고감소에 따라 서버 디램 수요의 증가와 가격 인생을 기대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4분기에도 주요 제조사의 재고조정이 이뤄지고 있고 서버디램 가격하락이 10% 수준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황 연구원은 "이는 확실히 시장 의견과는 다소 차이를 보여준다"며 "이 차이의 배경은 화웨이의 3분기 러시 오더가 사라진 것을 다른 업체들의 상승이 채우지 못하는 것이고, 효과는 점점 다른 고객의 상승이 중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럼에도 당장 4분기를 좋게 만들지는 못한다"며 "다른 사업도 비용 상승과 판매량 하락으로 전사수익이 줄어들 것"이라며 "결국 주가의 상승동력은 4분기 이후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내다봤다.

설비투자와 관련해서는 기대감을 보였다. 황 연구원은 "올해 설비투자는 35.2조로 내년 투자는 전년 대비 각 부문이 증가할 것으로 제시했는데 장비업계 예상에 따르면 올해 반도체 투자 28.9조는 메모리 19.5조, 파운드리 8.5조, 기타 0.9조로 내년에는 메모리 20조 후반, 파운드리 10조 초반 등 큰 폭의 성장을 보여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zuni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