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핼러윈 데이 주간을 맞아 유흥시설 4개 업종 4531곳을 대상으로 다음 달 3일까지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경남도청 전경 [사진=경남도] 2018.11.8.news2349@newspim.com |
젊은층이 몰리는 클럽·룸살롱 등 유흥주점 4431곳, 콜라텍 47곳에는 시군별로 업소 당 전담 책임관리 공무원을 지정해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을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책임관들은 업소들의 방역수칙 이행여부를 점검하고, 점검결과 방역수칙 위반이 확인되는 업소에 대해서는 형사고발이나 과태료처분, 영업정지명령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도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유흥업소를 대상으로 집중점검을 실시한 결과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미흡, 전자명부 미비치 등 총 9건이 적발됐다. 적발된 업소에 대해서는 현지시정 등 행정지도 6건, 형사고발 2건, 행정명령(집합금지) 1건 등의 조치가 취해졌다.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호텔, 뷔페, 창원 가로수길과 대규모 놀이시설에서 각종 프로모션 및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어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며 "도는 경남경찰청과 협의해 핼러윈 행사로 밀집도가 높아지는 예상지역에 대한 특별 현장지도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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