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4주 국내유가동향
경유 가격 1128.4원…전주 대비 3.5원↓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국내 휘발유 가격이 10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3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넷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은 리터당 1328.0원으로 전주 대비 3.4원 하락했다. 같은 기간 경유 판매 가격 역시 전주보다 3.5원 하락한 리터당 1128.4원을 기록했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제품별 판매가격 [자료=한국석유공사] 2020.10.30 jsh@newspim.com |
지역별 최고가는 서울이다.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4.5원 하락한 리터당 1418.2원을 기록했다. 리터당 전국 평균 가격 대비로는 90.2원 높은 수준이다. 최저가 지역은 대구로 전주 대비 리터당 5.1원 하락한 1292.1원을 기록했다. 전국 평균 가격 대비 리터당 35.9원 낮다.
상표별 휘발유 판매가격은 알뜰주유소가 리터당 1298.0원으로 가장 낮다. SK에너지 주유소가 가장 높은 리터당 1336.6원을 기록했다. 경유 기준으로는 알뜰주유소 평균가격이 리터당 1098.3원으로 가장 낮다. SK에너지 주유소가 가장 높은 리터당 1137.3원을 나타냈다.
이번 주 국제 석유가격은 두바이유 기준 배럴당 39.3달러로 집계됐다. 전주보다 2.3달러 내린 수준이다.
석유공사는 "이번 주 국제 석유가격은 OPEC의 석유시장 회복 우려, 미국 원유재고 증가, 리비아의 모든 석유수출시설 운영 재개 등의 하락요인과 허리케인 접근으로 미국 멕시코만 생산 차질 및 미국의 이란 석유부문 추가 제재 부과로 인한 상승요인이 상쇄되면서 소폭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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