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제네론, 고농도 산소·인공호흡 치료 환자 임상 보류
[샌프란스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제약사 리제네론의 임상 시험이 중단됐다.
리제네론 로고 [사진= 로이터 뉴스핌] |
30일(현지시간)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리제네론 파마슈티컬스 "독립감시위원회(IDMC)가 현재 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에 대한 항체 치료제(REGN-COV2) 임상 중단 권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리제네론에게 고농도 산소나 인공호흡 치료를 받는 환자에 대한 임상 등록 보류를 의견냈다.
이에 대해 리제네론은 "다저농도 산소 치료 환자 또는 산소 치료가 필요 없는 환자에 대한 임상, 또 외래 환자를 상대로 한 임상은 계속해도 된다고 권고 받았다"고 밝혔다.
IDMC는 독립적인 전문가 단체로, 각종 임상 시험 기간 안전성과 효능을 모니터링한다.
한편, 리제네론 항체 치료제는 코로나19에 감염돼 입원 치료를 받았던 트럼프 대통령이 덱사메타손, 렘데시비르 등과 함께 투약한 약물로 알려지면서 유명세를 탔다.
ticktock032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