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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이 동북아지역 협력·혁신 주도할 것"

기사입력 : 2020년10월31일 08:41

최종수정 : 2020년10월31일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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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2020 동북아CEO경제협력포럼 '성료'
온라인 국제무역상담회 병행...100여 건 수출상담. 현장 MOU '성과'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동북아 주요국 지자체가 경북 포항에서 '2020 동북아CEO경제협력포럼'을 열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국제적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포스코 국제관에서 지난 30일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신북방정책과 포항의 도전과 과제'를 주제로 열린 '2020 동북아CEO경제협력포럼'에는 동북아시아 주요도시 단체장과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이 30일 포스코 국제관에서 열린 '2020 동북아CEO경제협력포럼'에서 CEO 세션 질의응답을 주재하고 있다.[사진=포항시] 2020.10.31 nulcheon@newspim.com

포럼은 이강덕 포항시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홍석우 산업전략연구재단 이사장(전 지식경제부 장관)의 기조연설, 제1·2세션, 토론.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홍석우 전 장관은 기조연설을 통해 "세계적으로 디지털 혁신이 코로나19로 인해 더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분석하고 "포항이 보유한 전통적인 산업 강점에 문화경쟁력을 더해 동북아지역의 협력과 혁신을 주도할 것"을 강조했다.

또 "포항을 중심으로 광역권이 함께 디지털시대 문화 창달에 나서줄 것"을 주문했다.

제1세션 지자체 CEO 발표는 이강덕 시장의 주재로 사전녹화와 현장 진행을 병행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됐다.

중국 훈춘시장은 코로나 방역 시스템과 언택트 시대의 정책을 소개하고, 일본 마이즈루 시장은 지방 활성화 사례를 설명했다.

또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시장은 코로나 이후 환동해 지역의 관광산업 협력에 대해 전망했다.

이 시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동북아시아의 새로운 도전'의 주제로 "팬데믹 위기 극복을 위해 동북아시아 협력의 지평을 넓혀갈 것"을 강조하고 △동북아 신(新)물류체계 구축 △디지털 전환 협력 △동북아 지방도시 방역협의체 조성 등 다양한 사업방안을 제안했다.

[대구경북=남효선 기자] 2020.10.31 nulcheon@newspim.com

제2세션은 이두희 산업연구원 실장이 '우리나라 지역 산업의 위기와 극복방안'의 주제로 "포항은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 규제자유특구를 통해 혁신 성장 동력 마련과 신규 일자리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진쉬 교수(건국대, 전 중국인민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코로나 이후 동북아 경제, 외교 정세를 분석하고, 일본 요시모토 코지 교수(소카대학)는 최근 일본 지자체에서 시행 중인 마이크로 투어리즘을 설명했다.

러시아의 알렉산더 라트킨 학장(블라디보스톡 경제서비스대학)은 코로나 이후 러시아의 환동해 지역 발전전략을 발표했다.

이어 김준형 국립외교원장이 좌좡을 맡은 패널토론으로 이어졌다.

포럼의 부대행사로 진행된 국제무역상담회는 지역 내 중소기업 36여개사와 러시아,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총 4개국 45여개 바이어 간 1:1 화상 비즈니스 상담을 통해 제품 수출과 현지 진출을 위한 방안을 협의했다.
또 약 100여건의 수출상담과 ORACLE B&H(러시아 바이어)와 ㈜젠셀(관내기업) 및 Handycart(베트남 바이어)과 양포어장(관내기업) 등 기업 간 현장 MOU를 체결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

이 시장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협력과 연대가 가장 중요하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동북아 주요 도시 간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이 이뤄지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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