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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터키·그리스 지진으로 1일 오후까지 한국인 피해 없어"

기사입력 : 2020년11월01일 19:25

최종수정 : 2020년11월01일 19:25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지난달 30일(현지시각) 터키 서부 에게해 해안을 강타한 규모 7.0의 지진으로 터키와 그리스에서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1일 현재까지 한국 국민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날 오후 터키와 그리스 인근 해역에서 규모 7.0의 지진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교민단체·기업 등을 상대로 피해 현황을 알아본 결과 1일 현재까지 우리 국민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터키 로이터=뉴스핌] 이영기 기자 = 30일(현지시각) 터키 서부 에게해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터키와 그리스에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020.10.31 007@newspim.com

외교부에 따르면 지진 피해가 심한 그리스 사모아섬에 1명, 터키 이즈미르주에 200여 명, 쿠사다시 지역에 5명의 한국 교민이 거주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주그리스대사관과 주터키대사관 홈페이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안전 공지 게재 등을 통해 현지 우리 국민을 상대로 여진 등에 의한 추가피해 방지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교민사회와 긴밀한 연락을 유지하며 추가 피해 상황을 지속 파악하고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30일 사모스섬에 있는 그리스 도시 넹노 카를로바시온에서 14km 정도 떨어진 해역에서 규모 7.0의 지진이 발생해 지금까지 최소 26명이 숨지고 804명이 부상했다.

피해는 진앙에 가까운 터키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터키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 이즈미르의 피해가 가장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건물 더미 속에 아직도 수백 명이 갇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여진도 400여 차례 발생해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리스 사모스 섬에서도 지진 피해가 발생했다.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그리스 총리는 피해 현장을 둘러보고 빠른 복구 대책을 당부했다.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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