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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희귀 춘란 신안군에 다 모였다

기사입력 : 2020년11월02일 13:58

최종수정 : 2020년11월02일 13:58

[신안=뉴스핌] 고규석 기자 = 대한민국 희귀 춘란 엽예품들이 전남 신안군에 다 모였다. 

2일 신안군에 따르면 전국의 춘란 희귀 엽예품들이 신안국민체육센터 한자리에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신안군 군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0춘란 가을대전 [사진=신안군] 2020.11.02 kks1212@newspim.com

군에 따르면 봄에 꽃을 감상하는 화예전시회를 치르지 못한 아쉬움에 잎을 감상하는 가을 엽예 전시회는 (사)대한민국자생란협회가 주최하고 신안군 난엽회가 주관하는 엽예 대전으로 전국 애란인들의 참여속에 400여점이 전시됐다. 난 판매와 신안군 농수산특산품 판매전도 함께 운영된다.

이번 대회 수상자는 국회의장상(서울 노영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박영산 신안), 산림청장상(대전 명정호), 신안군수상(창원 임용철), 국제난문화재단상(동수원 임병현), 전라남도지사상(창원, 임용철), 국회의원상(창원 구병주), 신안군의회 의장상(서울 조준형, 부산 한현수) 등 136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신안군은 난 산업 저변확대를 위해 전국대회 3번, 자체전시회를 11번 추진해온 만큼 애란인들의 관심과 노력이 이어져 왔으며 특히 신안지역에서 발견된 '보름달', '천운소' 등 명품난이 출품돼 우수한 생물자원들이 잘 보존돼 있는 자생란의 보고(寶庫)임을 다시 한 번 증명하는 기회가 됐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우수 유전자원을 보존하고 애란인들의 사기진작과 난 산업 활성화를 위해 전국대회 전시회 시상을 국회의장에서 더 나아가 대통령상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며 "전국의 엽예난 판매전과 경매도 함께 이뤄져 애란인들은 물론 관람객에게도 볼거리와 우수 춘란 자원을 수집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kks12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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