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2020美선택]트럼프-바이든 승리 장담 속 뜨거운 투표 열기..최고기록 깨나

기사입력 : 2020년11월04일 06:38

최종수정 : 2020년11월04일 06:38

사전투표만 1억273만표..1억5천만명 이상 투표할 듯
투표소 장외에서 지지자들 신경전도
바이든 "백악관까지" 자신감..트럼프 "이기는게 쉽다"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뜨거운 열기속에 치러지는 미국 대선 투표가 3일(현지시간) 미 전역에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민주당 대선후보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각각 승리를 자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인근 버지니아주 알링턴의 대선캠프 본부를 방문, 관계자들을 격려하면서 취재진에게 "이기는 것은 쉽다. 지는 것이 너무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경합지인 플로리다주를 비롯, 펜실베이니아·텍사스·애리조나 등에서도 아주 분위기가 좋았다고 강조한 뒤 "당신들은 대단한 결과를 보게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 결과에 따른 승리 연설이나 승복 연설을 준비했느냐는 질문에 대해 "아직 그것에 대해 생각해보지 않았다"고 답했다. 

바이든 후보는 이날 최대 승부처인 펜실베이니아주를 방문, 유권자들에게 마지막으로 한표를 호소했다. 그는 필라델피아에서 지지자들에게 "이번에 우리가 승리해서 미국을 새롭게 다시 건설하자"고 호소했다. 

바이든 후보는 특히 태어나 자란 스크랜턴을 방문, 자신이 살았던 집 거실 벽에 "신의 은총으로 이 집에서 백악관까지"라고 적어 눈길을 끌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저녁 백악관에서 개표 결과를 지켜본 뒤 대선 기념 파티에 참석할 예정이다. 바이든 후보는 델라웨어주 자택에서 머물다가 인근 윌밍턴에서 대국민 연설을 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대선 개표를 둘러싼 불복과 폭력사태 등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이날 미 전역에선 별다른 사건· 사고 없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스크랜턴 로이터=뉴스핌]김근철 기자=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3일(현지시간) 자신의 고향인 펜실베이니아주 스크랜턴을 방문, 주민들에게 연설하고 있다. 2020.11.03 kckim100@newspim.com

유권자들은 이날 오전부터 미 전역의 투표소를 찾았다. 일부 투표소에선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후보측 선거운동원들이 각각 "4년전 더", "바이든"을 외치며 장외 신경전을 펼치기도 했다. 

뉴욕타임스(NYT) 등 주요 언론에 따르면 이날 각 지역의 투표소에는 문을 열기 전 이른 아침부터 많은 유권자가 몰려 투표 열기를 대변했다. 

CNN 방송은 이날 오후 현재 1억273만7천522명이 우편투표와 조기투표 등을 통해 사전투표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6년 대선 당시 총투표자가 1억3천8백만명을 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엄청난 사전 투표율이다. 

앞서 '미국 선거 프로젝트' 등 선거 분석 기관은 올해 투표자가 1억5천만명을 넘어서고 투표율도 65%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따라 올해 투표율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던 1908년의 65.4%까지 넘어설 지 주목된다. 

3일(현지시간) 미 콜로라도주의 한 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