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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스타트업, 기후변화 문제 해법 찾는다..'SW·HW 경연'

기사입력 : 2020년11월05일 06:00

최종수정 : 2020년11월05일 06:00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국제혁신대회, 11월2~4일 대전에서 개최
인포쉐어(한국) 펄시티(덴마크) 최우수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한국 인도 캐나다 등 국내외 7개국 15개 청년·스타트업팀이 참가해서 기후변화 문제해결을 위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시제품을 발표하는 경연대회가 열렸다. 한국의 인포쉐어와 덴마크의 펄시티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5일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와 국가기후환경회의(위원장 반기문)에 따르면 미세먼지 대기오염 등 기후변화 문제해결을 위한 '푸른 하늘을 위한 혁신, 디자인 사고 경연대회'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대전에서 열렸다. 이번 경연대회는 지난 9월 7일 개최된 '세계 푸른 하늘을 위한 맑은 공기의 날(UN지정)' 후속행사다. 

덴마크 싱가포르 인도 등 해외 6개국 9개팀과 국내 6개팀 등 모두 7개국 15개팀이 참가했다. 특히 해외 참가팀은 비대면 온라인으로 참가했다. 이들은 미세먼지와 기후변화 해결에 기여하는 소프트웨어 개발과 하드웨어 디자인, 시제품을 제작 발표했다.

[자료=중소벤처기업부]

싱가포르 그린스캐너팀의 황탕폰씨는 "코로나19로 맑은 공기와 푸른 하늘의 소중함을 절실히 느꼈다"라며 "온라인으로 한국의 전문가와 함께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제작할 수 있다는 점이 놀라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 마지막 날인 지난 4일에는 행사참가자들이 제작한 시제품에 대한 발표시간을 가졌다. 참가자간 상호평가 및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통해 우수팀을 선정했다.

최우수팀은 인포쉐어(한국)와 펄시티(Purcity, 덴마크), 우수팀은 브이아이테크(한국), 웨이브에어(캐나다)가 수상했다.

인포쉐어는 소형 미세먼지 측정기를 활용한 실시간 대기질 측정 시스템을 개발해 시장성과 혁신성에서 심사위원단의 호평을 받았다. 펄시티는 건물부착형 무동력 공기정화장치를 개발해 기술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두 팀은 2021년 상반기 서울에서 개최될 국제기술혁신대회에 초청받았다. 

행사를 공동주관한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은 "글로벌 청년혁신가와 스타트업을 통한 대기질 개선 기술과 혁신 체계를 지원하겠다"며 "이번 디자인사고랩 프로그램을 통해 국제사회에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드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차정훈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중기부는 미래 기후변화와 환경위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그린뉴딜 정책을 추진중"이라며 "혁신적인 기술로 환경문제 등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청년혁신가, 소셜벤처 등이 그린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pya84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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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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