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바이든 당선 유력에 원화·채권 강세…"환율 1100원도 가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경기부양책·미중 관계 개선 기대에 달러↑·원화↓
공화당 상원 장악하자 채권금리 하락 되돌림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미국 대선에서 조 바이든 후보 승리에 가까워지면서 원화가치와 채권 가격이 모두 상승했다. 대선 종료로 불확실성이 해소됐지만, 민주당의 상원 장악 실패로 '블루웨이브'가 무산되면서 일부 되돌림이 예측된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달러/원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9.5원 내린 1128.2원에서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바이든 우세와 뉴욕증시 호조를 반영해 6.8원 하락한 1130원에서 출발했다. 이후 장중에 1127.5원까지 저점을 찍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5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2357.32)보다 16.09포인트(0.68%) 오른 2373.41에 출발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26.97)보다 6.40포인트(0.77%) 오른 833.37에 개장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37.7원)보다 7.7원 내린 1130.0원에 출발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미국 대선 개표 상황을 지켜보며 업무를 보고 있다. 2020.11.05 mironj19@newspim.com

전날 달러/원 환율은 개표 초반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우세를 보이자 바이든 후보 당선에 베팅했던 흐름을 되감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간밤에 개표가 진행되면서 바이든이 역전에 성공하자 환율은 빠르게 하락했다. 바이든은 현재 당선을 확정짓는 매직넘버 270표를 눈 앞에 두고 있다.

또한 바이든의 당선에 따른 미중 관계 개선 기대감이 달러 약세, 위안화 강세를 부추기고 있다.   

전문가들은 예상대로 바이든이 승기를 들면서 원화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봤다. 트럼프 대통령이 사실상 불복 선언 차원에서 투표 소송을 요구했지만 시장 추세를 틀지는 못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러나 블루웨이브 무산으로 하락폭은 제한될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바이든 후보의 승리는 위안화와 원화 강세에 우호적"이라면서도 블루웨이브가 실패했다는 점에서 대규모 재정부양책 및 인프라 투자에 대한 기대가 낮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미 연방준비제도의 완화적 기조와 백신개발 기대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나타나면서 달러 약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그럴 경우 하단을 1110원 정도까지 가능하다"고 말했다.

◆블루웨이브 무산에 국고채 시장 강세

국고채 시장도 강세(가격 상승, 금리 하락)를 보이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2.8bp 내린 0.927%를 기록했다.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4.3bp 하락한 1.223%,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4.2bp 내린 1.527%로 마감했다.

채권 시장은 민주당의 상원 장악 실패에 더 주목하는 분위기다. 오창섭 현대차 증권 연구원은 "그간 시장이 블루웨이브에 베팅하면서 미국 장기 금리가 많이 올랐다. 그러나 공화당이 상원을 장악하면서 힘의 균형상태가 만들어졌다. 베팅 효과가 반감되면서 금리가 되돌림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블루웨이브 무산으로 바이든의 주요공약인 법인세 인상과 대규모 경기 부양책 등 통과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여지면서 금리 하방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문홍철 DB투자증권 연구원은 "민주당 스윕(휩쓸기) 가능성을 반영하며 최근 급등했던 미 국채금리는 백악관과 의회 분열에 따른 재정 지출 규모 축소 전망 및 인플레이션 기대 약화로 하락 되돌림이 전개될 것"이라고 전했다.

lovus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