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바이든 승기에 美마리화나 테마주 '활짝'…오로라 42% 폭등

기사입력 : 2020년11월06일 09:21

최종수정 : 2020년11월06일 09:21

제약·생산업체 틸레이·크로노스도 각각 30%·17% 급등
캐너비스ETF(THCX) 13.4% 오른 뒤 시간 외 2.4% 상승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승리 가능성이 고조되자 5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는 마리화나 관련주들이 거침없는 랠리를 보였다. 그 중 캐나다의 의료용 마리화나 생산업체인 오로라 캐너비스(Aurora Cannabis, 뉴욕증시:ACB)는 주가가 41% 폭등했다.

바이든 후보가 마리화나 합법화를 공약으로 내세웠던 만큼 마리화나 관련주들은 대표적인 바이든 수혜주로 꼽힌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0.11.06 kwonjiun@newspim.com

아직 최종 결과가 공식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상황은 이미 선거인단 264명을 확보한 바이든 후보에게 유리한 쪽으로 움직이고 있다. 당장 선거인단 20명이 걸린 펜실베이니아에서는 증시 마감을 앞둔 시점에 바이든 부통령은 50.2%의 득표율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48.5%를 앞섰다.

바이든 당선 가능성 외에도 이번 주 마리화나 업계에 호재가 이어졌는데, 선거 당일인 3일 애리조나와 뉴저지, 몬태나, 사우스다코타 등 4개 주에서 성인의 마리화나 사용을 합법화한 것이다. 또 미시시피주에서는 의료용 마리화나 사용을 승인했다.

풋힐 자산운용 캐너비스 그로스펀드를 운용 중인 코레이 바우어는 "마리화나 주식 투자자들에게 최상의 시나리오 중 하나가 펼쳐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오로라 캐너비스는 정규장에서 41.53% 폭등한 뒤 시간 외 거래에서도 1.6% 추가 상승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의료용 마리화나를 판매하는 제약회사 틸레이(Tilray Inc, 나스닥:TLRY)는 정규장에서 30.33% 뛴 뒤 시간 외 거래에서도 1.8% 올랐다. 캐나다 마리화나 제조사인 크로노스 그룹(Cronos Group, 나스닥:CRON)은 기대 이상의 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정규장서 16.70% 오른 뒤 시간 외 거래에서 1.3% 추가 상승했다.

캐나다 마리화나 업체 아프리아(Aphria, 나스닥:APHA)는 전날 애틀랜타 최대 수제 맥주 양조장 스윗워터 브루잉 컴퍼니(Sweetwater Brewing Co.)를 3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한 뒤 이날 정규장서 9.86% 뛰었다. 시간 외 거래에서는 0.7% 추가 상승 중이다.

알리안스 글로벌 파트너스 애널리스트 애론 그레이는 스윗워터 인수로 아프리아의 미국 진출 발판이 확대될 것이라면서 아프리아 주식 '매수'를 추천했다.

이밖에 뉴욕증시에 상장된 캐너비스ETF(티커:THCX)도 13.39% 오른 뒤 시간 외 거래에서도 2.4% 추가 상승 중이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