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2020美선택] 공화당, 최소 6000만달러 모금추진..."트럼프 소송 지원"

기사입력 : 2020년11월07일 08:46

최종수정 : 2020년11월07일 10:17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2020미국대선 개표결과를 두고 도널트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우편투표 개표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가운데 공화당은 트럼프의 선거불복 소송을 지원하기 위해 총6000만달러(약800억원)의 성금 모금을 추진하고 있다. 트럼프 후보는 이번 대선 개표에 대해 불복의사를 밝히면서 7개 주에 대해 소송을 제기해 놓은 상태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공화당전국위원회와 트럼프캠프측으로부터 성금 후원을 요청받은 한 기부자는 이날 "공화당측이 6000만달러의 모금을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두 관계자들은 트럼프캠프측은 공화당전국위원회와 합동으로 1억달러의 모금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가 이번 대선결과에 대해 제기한 소송의 규모와 소요기간을 가늠케하는 모금규모이다.

[캘리포니아 로이터=뉴스핌] 이영기 기자=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애나의 오렌지 카운티의 선거관리요원들이 우편투표물을 분류하고 있다. 2020.11.03 007@newspim.com

앞서 지난 5일 트럼프는 저녁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이 선거 조작을 시도하고 있으며, 선거 관련 소송건들은 대법원까지 갈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이번 선거에서 합법적인 투표만 집계했다면 나는 쉽게 이긴다"며 "여론조사 요원들은 사정을 다 알고도 고의적으로 잘못 보도했고 블루웨이브는 없으며 대신 레드웨이브(red wave)만 있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상원 선거에서 공화당이 매우 잘 했고, 하원 선거에서는 "한 석도 잃지 않았다"며 "이는 매우 드문 일"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편투표 절차와 관련해 자신이 "많은 소송"(lots of litigation)을 걸었고 우편투표는 "부패한 체계"(corrupt system)라고 비판했다.

구체적으로 펜실베이니아 소송건과 관련해서 그는 개표 집계 과정을 참관하지 못하게 막았다고 비판했다.

그는 "민주당이 선거를 조작하려 하고 있다"며 "선거의 진정성(integrity)을 수호하는 것이 우리의 목적이고 우리는 그들이 선거를 조작하게 냅두지 않겠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자신이 승리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