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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참바늘버섯' 국내 식품원료로 인정

기사입력 : 2020년11월07일 11:07

최종수정 : 2020년11월07일 11:07

[무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산림자원연구소는 그동안 식용근거가 없던 참바늘버섯에 대한 안전성 평가 결과 최근 식약처로부터 '한시적 식품원료'로 인정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인정으로 참바늘버섯 국내 인공재배를 통한 가공상품 개발이 가능해져 버섯산업의 활성화가 기대된다.

'한시적 식품원료 인정'이란 국외에서 식용이지만 국내에서는 식용근거가 없는 경우 식품원료에 대한 특성파악과 독성평가 검증결과를 바탕으로 전문가 심의를 거쳐 안전성을 입증해주는 제도다.

참바늘버섯 [사진=전남도] 2020.11.07 yb2580@newspim.com

보급 후 3년간 안전성에 문제가 발생되지 않으면 참바늘버섯은 누구나 식용가능한 식품원료로 정식 등재된다.

이 같은 결과를 유도하기 위해 산림자원연구소는 산림청에 연구과제를 제안했으며,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산림청 융복합기반 임산업의 신산업화 기술개발사업으로 R&D 자유공모 과제에 선정돼 6억여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과제를 수행했다.

R&D 연구 주관기관은 나주 소재 좋은영농조합이 맡았으며, 안전성평가는 한국화학연구원부설 안전성평가연구소가, 인공재배 연구는 전남산림자원연구소, 기능성 등 효능평가는 동신대 박대훈 교수팀과 목포대 조승식 교수팀이 각각 맡아 특허 2건을 등록하고, SCI 국제논문 5편을 발표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도 이뤘다.

'참바늘버섯'은 오대산과 지리산, 한라산 등 산간지역의 활엽수 고사목에서 드물게 자연 발생하는 국내 자생버섯이다. 상큼한 과일향과 함께 식감이 좋아 미식가들이 즐겨찾고 있으며, 고혈압과 당뇨, 면역개선 등 각종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기가 높은 일본에서조차 인공재배가 어려워 가을철에만 야생채취해 예약 판매되고 있다.

김재광 산림자원연구소장은 "참바늘버섯은 국내에서 자생하고 있는 기능성 버섯임에도 아직 모르는 분들이 많다"며 "앞으로 홍보를 통해 널리 알리고, 재배기술 농가이전과 기술지도 등을 통해 새로운 농가소득 작목으로 육성시키겠다"고 말했다.

yb258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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