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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美선택] 바이든 "우리가 승리한다…선거인단 300명 이상 확보 자신"

기사입력 : 2020년11월07일 13:28

최종수정 : 2020년11월07일 13:28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대통령 선거 개표가 여러 경합주들에서 아직 진행 중인 가운데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선거인단 300명 이상을 확보하는 길을 가고 있다면서 우승을 자신했다.

조 바이든 전 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6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는 이날 밤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한 연설에서 "우리는 아직 최종 우승 선언은 하지 않겠지만 수치가 알려주는 바는 확실하다. 우리가 이번 선거에서 승리할 것이란 분명하고 설득있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발언했다.

그는 자신이 여러 경합주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역전한 일을 거론하며 "어제 일어난 일을 보라. 24시간 전만 해도 우리는 조지아주에서 뒤처졌다. 지금은 우리가 우세하다. 우리는 조지아주에서 승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마찬가지로 펜실베이니아주에서의 역전을 언급했다.

바이든 후보는 "우리는 애리조나에서 이기고 있고 네바다에서도 이기고 있다. 실제로 네바다에서는 두 배 차이로 앞서고 있다"며 "우리는 선거인단 300명 이상의 표를 향해 가고 있다. 우리는 명백한 득표차이로 승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CNN이 추산한 현재 선거인단 확보 현황은 바이든 후보가 253, 트럼프 대통령이 213명이다. AP통신은 바이든 후보가 264, 트럼프 대통령이 214명이다. 

현재 개표가 진행 중인 지역들 중에 관심이 쏠리는 지역은 단연 펜실베이니아다. 선거인단 20명이 걸린 지역이여서 바이든 후보의 백악관행이 확정될 수 있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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