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바이든시대] "사위 쿠슈너, 승복 논의 위해 트럼프 접촉"-CNN

기사입력 : 2020년11월08일 16:08

최종수정 : 2020년11월08일 16:08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위이자 백악관 선임보좌관인 재러드 쿠슈너가 승복논의를 위해 트럼프 대통령을 접촉했다는 소식이다.

7일(현지시간) CNN이 익명의 소식통 두 명을 인용한 바에 따르면 쿠슈너 보좌관은 선거 결과 승복 논의를 위해 트럼프 대통령을 접촉했다.

이번 소식은 바이든 당선인이 이날 밤 선거 승리와 관련해 대국민 연설을 한 후 나왔다. 앞서 같은날 트럼프 대통령은 CNN이 바이든 후보의 당선을 예측하자 "섣불리 승자인척 잘못된 태도를 취하고 있다. 선거가 끝나기까지 멀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9월 1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사위인 제러드 쿠슈너 선임보좌관(오른쪽)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을 배석시킨 가운데 이스라엘과 바레인의 관계 정상화 합의를 발표하고 있다. 2020.09.12 [사진=로이터 뉴스핌] 

 

트럼프 대통령이 쉽사리 승복하지 않을 것 같다는 게 주된 여론. 선거개표 결과 윤곽이 나오면 상대측 후보가 당선자에게 전화해 축하 인사를 하는 것이 관행이었지만 CNN이 바이든 선거운동 측에 취재한 결과 트럼프 캠프 쪽에서는 아직까지 어떤 연락도 해오지 않았다.

로이터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금 당장은 승복하지 않을 것 같다며 일단 재검표 소송을 계속 밀어부칠 것으로 예상했다. 한 트럼프 보좌관은 로이터에 "재검표를 계속하고 소송으로 문제 제기를 지속한 후에 어떠한 변화가 없다면 그 때 승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공화당은 트럼프 대통령의 소송 자금으로 최소 6000만달러를 모금하고 있다고 한 소식통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에게 승복을 권고할 측근이 있다면 마크 메도우 백악관 비서실장일 것이라고 한 보좌관이 로이터에 전했다. 메도우 비서실장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현재 격리 중이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도 트럼프 대통령에게 승복을 제안할 수 있다. 

한 전문가는 지금 당장 선거 결과를 수용하라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강요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주장했다. 조지 W. 부시 행정부 시절 대변인을 지낸 아리 플레이셔는 "트럼프 대통령이 결과를 수용하는 데는 시간이 필요하다. 개표 결과는 접전이었고 즉각 승복을 요구하는 것은 생산적이지 않다. 이 국가를 하나로 묶는 최상의 방법은 지금 트럼프 대통령에게 결과를 받아들일 충분한 시간을 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행정부에 우호적인 보수 성향의 폭스뉴스 조차 트럼프 대통령이 결국엔 승복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트럼프 측근들 말에 따르면 재검표와 무효 소송에서 판도를 바꿀 만한 일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품위있게 승복(graciously concede)하고 평화적인 정권 이양(peaceful transfer of power)"을 하게 될 것이라고 알렸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일부터 전공의 추가 모집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보건복지부가 오는 20일부터 전공의 추가 모집을 허용한다. 복지부는 19일 '전공의 추가 모집 안내 공지'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복지부는 "대한의학회,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병원협회 등 수련 현장 건의에 따라 5월 중 전공의 추가 모집을 허용할 계획"이라며 "이번 모집은 오는 20일부터 5월 말까지 모집병원별 자율적으로 진행한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3.18 mironj19@newspim.com 사직전공의의 지원 자격은 지난 1월 10일 '사직 전공의 복귀 지원 대책'에서 발표한 수련 특례를 동일하게 적용한다. 이번 모집 합격자는 오는 6월 1일부터 수련이 개시된다. 수련 연도는 다음 해 5월 31일까지 적용된다. 한편 사직전공의들은 복귀를 전제로 필수의료패키지 재논의,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입대한 사직자의 제대 후 TO(정원) 보장을 요구했다. 복지부는 언급된 조건을 대부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필수의료패키지 재논의에 대해서는 기존 발표한 의료개혁 과제 중 구체화가 필요한 과제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예산에 반영된 과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확정된 과제는 차질없이 이행하겠다는 입장이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의 경우는 오는 6월 1일부터 수련이 개시되면 인정된다. 사직전공의가 이번 모집에 합격해 수련을 개시할 경우 내년 2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3월 복귀자와 마찬가지로 수련 기간 단축은 없다. 군입대 전공의를 포함한 복귀 전공의 TO 보장도 수용됐다. 복지부는 이번 모집에 합격하는 사직전공의 TO를 보장한다고 밝혔다. 원 소속 병원·과목·연차의 TO가 기존 승급자 등으로 이미 채워진 경우도 사직자가 복귀하면 정원을 추가 인정한다. 다만, 이미 군입대한 전공의가 제대한 후 수련병원으로 복귀하는 문제는 향후 의료 인력, 병력 자원 수급 상황, 기존 복귀자와 형평성 등을 고려해 검토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추가 모집에 대한 정부 입장이 변경된 이유에 대해 복지부는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병원협회 등 6개 단체가 전문의 수급 차질을 막고 의료공백 상황을 해결할 수 있도록 사직전공의의 수련 복귀를 위한 추가 모집을 열어줄 것을 건의했다"며 "전공의 복귀 의사를 확인하기 위해 의료계가 자체적으로 실시한 여러 조사에서도 상당수 복귀 의사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복지부는 "고심 끝에 수련 현장 건의를 받아들여 5월 중 수련 재개를 원하는 전공의는 개인의 선택에 따라 수련에 복귀할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밖에 구체적 모집 절차, 지원 자격 등은 병원협회 홈페이지에 공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9 16:03
사진
시흥 연쇄 흉기 피습 4명 사상 [시흥=뉴스핌] 노호근 기자 = 경기 시흥시 정왕동 일대에서 하루 사이 4건의 흉기 피습 사건이 연이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경찰은 동일 인물에 의한 연쇄 범행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경찰로고. [사진=뉴스핌DB] 경찰 등에 따르면 19일 오전 9시 30분께 정왕동 한 편의점에서 60대 여성 점주 A씨가 50대 중국 국적의 남성 B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목과 복부에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같은 날 오후 1시 30분쯤 편의점 인근 체육공원 주차장에서 70대 남성 C씨가 흉기에 복부를 찔리는 또 다른 사건이 발생했다. C씨 역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 치료 중이다. 또 편의점 근처의 한 원룸 건물 내에서는 남성 2명이 각각 다른 층에서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다. 이들은 모두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4건의 사건 발생 장소가 지리적으로 가깝고, 짧은 시간 내 발생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범행 수법에도 유사점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일단 1인의 연쇄 범행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 경찰은 사건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하고 분석에 착수했으며,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용의자의 신원 및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간 시간 간격과 위치 등을 감안할 때 동일범 소행일 가능성이 있다"며 "신속한 검거를 위해 모든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해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seraro@newspim.com 2025-05-19 16:1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