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뉴스핌] 송호진 기자 = 충남도의회 농수산해양위원회 행정사무감사가 지연되는 등 파열음이 일고 있다.
농수산해양위는 지난 6일 도 농림축산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부여군으로 결정된 광역먹거리통합지원센터 사업이 잘못된 수요예측 등을 이유로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단지로 변경될 뻔한 사실을 도의회에 보고하지 않은 것을 문제 삼았다.
충남도의회 농수산해양위원회[사진=충남도] 2020.11.09 shj7017@newspim.com |
특히 추욱 국장의 답변에 문제가 있다는 이유로 행정사무감사를 중단했었다.
추 국장은 "변경하려 한 적이 없다"는 입장에서 물러서지 않았고 회의를 주재한 김영권 위원장이 "행정사무감사를 받을 준비가 안 돼 있다"며 중단을 선언, 파행을 빚은 것이다.
김 위원장은 9일 오전 10시로 예정된 농림축산국 행정사무감사 재개에 앞서 동료 의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대책을 논의 중이며 이로 인해 이날 오전까지 현재 회의는 열리지 않고 있다.
의원들 사이에서는 "집행부가 도의회를 경시하는 것"이라는 불만이 팽배했지만 김용찬 행정부지사가 농수산해양위원회에 찾아와 사과를 하고 오후 1시 30분부터 속개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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