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외신출처 로이터

속보

더보기

"월가, 상원 구성 따라 큰 손실 무릅써야 할 수도"

기사입력 : 2020년11월09일 15:27

최종수정 : 2020년11월09일 15:42

미 상원 공화 지배 양상 점치며 강한 순환매 발생
경기부양안, 인프라 투자, 법인세 등 변수들 많아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미국 제46대 대통령 선거가 혼란 속에 결과를 그리는 가운데, 월가의 투자자들이 정치 구도에 따라 투자 지형도를 다시 그리기 시작한지 일주일이 채 지나지 않았지만 이에 따른 손실 위험도 커지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가 공화당이 장악한 상원의 견제를 받게 되는 정치 구도가 점차 굳어지는 양상을 보이자, 거대기술 기업 주가는 오름세를 보이는 반면 인프라나 재생에너지, 은행주 등은 하락세를 보이는 강력한 순환매가 진행됐다. 하지만 정치 구도가 이러한 예상과 다르게 형성되면 시장은 또 어떻게 반응할지 판단하기 쉽지 않다. 2조달러의 경기부양, 인프라 투자패키지 그리고 더 높은 법인세 등의 정책으로 투자자들은 큰 손실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월가 트레이더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지난 8일 자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미국 민주당이 대통령 당선과 상원 장악을 하는 블루웨이브가 불확실해졌다. 조 바이든 대선후보는 대통령에 당선된 것이나 다름 없지만 정작 상원의 구도는 공화당이 그 장악력을 지속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상원구성은 결국 오는 1월 5일 조지아주에서 펼쳐지는 두개의 결선투표가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대선과 함께 실시된 상원의원 투표에서 미국 조지아주 2석을 두고 어느 후보도 과반을 차지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 상원 다수당 누가 차지할까 '변수'

한 선거구에서는 99%개표 현재 데이비드 퍼듀 공화당 후보는 49.758%, 존 오소프 민주당 후보가 47.931%의 득표율을 얻고 있으면, 다른 선거구에서는 98% 개표 현재 라파엘 워녹 민주당 후보가 32.9%, 켈리 뢰플러 공화당 후보가 25.92%의 득표율을 보이고 있다.

투자자들과 정치분석가들은 민주당이 2석을 모두 차지할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점치고 있다. 낮은 가능성이지만 민주당과 공화당이 50대50으로 되면 결국 부통령 카밀라 해리스가 캐스팅보터가 된다.

상원구성을 좌우하는 조지아주의 상원 결선투표는 아마도 역사상 가장 비싼 투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선거비용보다도 더 큰 비용을 투자자들은 치르게 될 수도 있다. 투자자들이 예상한 것과 반대의 결과가 나타나는 경우다.

바이든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고 볼 수 있지만 상원 구성은 당초 예상과 달리 민주당이 장악할 가능성이 높지 않기 때문에 이미 지난주 며칠간 투자자들은 거대 기술주는 사들이고 인프라나 재생에너지주는 내다팔았다.

비록 가능성이 낮지만 조지아주 결선투표를 통해 민주당이 상원을 장악하게 되면, 투자자들의 예상은 빗나가는 것이 되고 크나큰 손실을 피할 수 없다.

골드만삭스의 미국증시 수석전략가 데이비드 코스틴은 "2조달러 규모의 코로나 경기부양책, 법인세 인상, 인프라 투자 패키지 등의 정책이 갑작스레 다시 가능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통령후보 [사진= 로이터 뉴스핌]

007@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