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금융그룹 최초 탈석탄 금융 선언 등 친환경 강화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KB금융그룹은 '해빗 에코 얼라이언스(ha:bit eco alliance)'에 참여한다고 11일 밝혔다.
'ha:bit eco alliance'는 일상 생활 속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기 위한 착한 습관을 정착시키고,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환경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정부 및 지자체, 커피 프랜차이즈, 기업 등 민·관의 다양한 구성원이 참여하는 연합체다.
서울 여의도 KB 국민은행 본점 /이형석 기자 leehs@ |
그 동안 KB금융은 고객과 사회,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필 환경 캠페인인 '그린 웨이브(Green Wave)'를 통해 Paperless, No Plastic, Save Energy 등 3대 테마를 중심으로 종이통장 및 플라스틱 카드 줄이기, 에너지 절약 캠페인 등을 전개해왔다.
또 2030년까지 그룹의 탄소배출량을 2017년 대비 25% 감축하고, 현재 약 20조원 규모인 'ESG 상품·투자·대출'을 50조원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KB GREEN WAY 2030'을 발표했으며, 국내 금융그룹 최초로 KB국민은행 등 KB금융그룹의 모든 계열사가 참여하는 '탈석탄 금융'을 선언했다.
앞으로는 'ha:bit eco alliance'의 구성원으로서 그룹 사옥 카페 및 임직원의 친환경 프로젝트 참여, 친환경 금융상품 개발 및 우대혜택 제공 등 플라스틱 감축과 관련된 다양한 실천 방안을 적극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KB금융 관계자는 "기후변화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나가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관심과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KB금융그룹의 미션인 '세상을 바꾸는 금융'처럼 함께 바꿔나가는 미래를 위해 KB금융이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milpar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