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뉴스핌] 권오헌 기자 = 충남 계룡시는 지난 12일 한국석유관리원과 합동으로 지역 내 주유소 6개소에서 판매하는 석유제품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13일 시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최근 공주·논산 등 인근지역 주유소에서 가짜경유 유통으로 차량 고장 등 소비자 피해가 급증함에 따라 지역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석유제품의 품질을 확인하기 위해 이뤄졌다.
12일 계룡시 및 한국석유관리원 관계자들이 지역 내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제품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계룡시] 2020.11.13 kohhun@newspim.com |
시는 한국석유관리원 대전세종충남본부와 합동으로 자동차용 휘발유, 경유 제품의 품질 적정여부 검사를 위한 시료채취를 실시했다.
검사결과는 약 2주 정도 후에 확인 가능하다.
유사(가짜)석유제품 판매 등 위반행위가 확인될 경우 해당 주유소에 대해 영업정지 및 형사고발 등 관련법에 따라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관내 주유소 석유제품에 대한 민원은 없었지만, 시민 불안을 해소하고 유사(가짜)석유제품의 유통 근절을 위해 선제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하였으며 앞으로도 불시 점검을 통해 석유제품의 정품·정량 유통관리에 철저를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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