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모더나, 157달러 목표가 등장…백신 가격이 관건

기사입력 : 2020년11월19일 06:00

최종수정 : 2020년11월19일 06:00

팩트셋 모더나 평균 목표가는 107달러
모더나 목표가격 157달러…가치는 680억달러
백신 1회 16달러면 목표가 109달러…20달러시 143달러 예상

[편집자] 이 기사는 18일 07시 48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5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코로나19 백신 예방효과가 발표되면서 월가의 재평가를 받고 있다. 모더나의 목표가격은 상승했지만, 향후 백신 가격이 관건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모더나 [사진=로이터 뉴스핌]

17일 마켓워치에 따르면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의 월스트리트 커버러지 애널리스트 평균 목표가는 107달러이며, 이는 한 달전 92달러보다 상향됐다. 이날 모더나는 4.9% 하락한 93.15달러에 마감했다.

이같은 목표가 상향은 모더가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 후보가 임상 3상에서 고무적인 결과를 냈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워싱턴 포스트 등에 따르면 모더나는 전일 임상 3상 예비 순석 결과를 토대로 코로나19 백신 후보의 예방률이 94.5%라는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모더나 강세론자중 하나인 오펜하이머 생명공학 애널리스트인 하차 신은 모더나의 목표가격을 종전 108달러에서 157달러로 상향했다. 다만 투자 의견은 비중확대(Outperform)에서 시장수익률(Market Perform) 정도로 하향 조정했다. 그는 현재 모더나가 제품을 출시하지 않았지만 모더나의 가치는 68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조지 파머 BMO 캐피탈도 목표가를 올렸다. 그는 앞서 목표가를 94달러로 제시했지만, 109달러로 올렸다. 다만, 파머 애널리스트도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에서 시장수익률로 낮췄다.

파머는 이날 투자 메모에서 "코로나19 백신 결과는 단기 촉매제이며, 성공적으로 회사의 주가에 크게 반영됐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더나의 새로운 기술들의 결과가 회사를 새로운 백신 개발 강국으로 확립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파머 애널리스트는 향후 모더나에 대한 기대감은 코로나 백신 평균 가격에 달려있다고 진단했다. 그가 제시한 109달러 목표 가격은 1회 복용량에 16 달러의 가격을 책정한 것을 가정했다고 밝혔다. 만약 코로나 백신 가격이 한 번에 20 달러라면 주가가 143 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코로나 백신 가격이 복용량이 12달러로 낮아진다면 주식의 가치는 78달러로 떨어진다고 평가했다. 백신 가격은 화이자 및 존슨앤존스(JNJ), 아스트라제네카 등과 같은 다른 개발자와의 경쟁을 반영하기 때문에 중요한 요소라고 그는 강조했다.

반면, 모더나 비관론자인 SVB 리린크(SVB Leerink)의 마니 포루하 애널리스트도 목표가격을 59달러로 올렸다. 그는 지난 9월 모더나의 목표가격을 41달러로 낮추고, 사실상 매도등급을 제시한바 있다. 그는 화이자와 모더나의 백신이 널리 사용되는 2021년 중반 이후 대조시험 자원자 모집이 어려워질 것을 우려했다.

포루하 애널리스트는 이날 투자 메모에서 "모더나의 놀라운 초기 효능을 인정한다"며 목표가를 올렸다. 하지만 제시한 목표가격은 여전히 현재 가격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