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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현황] 일본, 신규 확진 1699명...도쿄 "경계레벨 최고단계 상향 검토"

기사입력 : 2020년11월18일 08:23

최종수정 : 2020년11월18일 08:24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에서는 17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99명 발생했다. 일본의 일일 확진자 수는 6일 연속 1000명 이상을 기록하다 16일 950명으로 줄었지만 하루 만에 다시 큰 폭으로 증가했다.

도쿄(東京)도에서는 298명의 신규 확진자가 확인됐다. 최근 감염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는 판단 하에 도쿄도는 감염 경계 레벨을 최고 단계인 '감염이 확대되고 있다'로 상향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정에 들어갔다. 영업시간 단축 요청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오사카(大阪)부에서 269명, 가나가와(神奈川)현 133명, 아이치(愛知)현 138명, 사이타마(埼玉)현 88명, 지바(千葉)현 79명, 홋카이도(北海道) 197명, 후쿠오카(福岡)현에서 11명의 신규 확진자가 확인됐다.

[사진=NHK 캡처]

이로써 18일 0시 현재 일본 내 누적 확진자 수는 12만2057명으로 늘어났다. ▲일본 국내 확진자(전세기 귀국자, 공항 검역 등 포함) 12만1345명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712명을 더한 것으로, NHK가 공개한 각 지자체 확진자 수를 취합한 수치다.

사망자는 도쿄도에서 4명, 효고(兵庫)현과 홋카이도에서 각 2명, 오사카부와 교토(京都)부, 사이타마현, 가나가와현, 후쿠오카현, 아이치현에서 1명씩 모두 14명이 발생됐다.

일본 내 누적 사망자 수는 1933명으로 늘어났다.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승자 13명 ▲일본 내 확진자 1920명이다.

일본 내 확진자의 지역별 현황을 보면 ▲도쿄 3만5229명 ▲오사카부 1만5763명 ▲가나가와현 1만348명 ▲아이치현 7914명 ▲사이타마현 6993명 ▲지바현 5922명 ▲홋카이도 5880명 ▲후쿠오카현 5398명 ▲효고현 4121명 ▲오키나와(沖縄)현 3792명(미군 확진자 제외) 순이다.

그 외 ▲교토부 2356명 ▲이바라키(茨城)현 1032명 ▲미야기(宮城)현 1027명 ▲군마(群馬)현 964명 ▲구마모토(熊本)현 932명 ▲시즈오카(静岡)현 909명 ▲나라(奈良)현 852명 ▲기후(岐阜)현 836명 ▲이시카와(石川)현 830명 ▲히로시마(広島)현 708명 순이었다.

17일 시점에서 일본 내 확진자 중 인공호흡기를 부착했거나 집중치료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중환자는 전일보다 21명 늘어난 272명이다. 증상이 개선돼 퇴원한 사람은 10만5296명이다.

코로나19 감염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PCR검사(유전자증폭 검사)는 지난 15일(속보치) 하루 9981건이 진행됐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마스크를 쓰고 출근길에 나선 도쿄 시민들. 2020.11.13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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