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뉴스핌] 송호진 기자 = 충남 공주시는 2021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을 편성해 오는 19일 공주시의회에 제출한다.
김정섭 시장은 18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시는 세수 감소에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 중심의 사업 배정과 시의 미래대비 사업에 투자하는 등 효율적인 예산이 되도록 노력했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시 재정상황을 이해해주시고 함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정섭 시장이 18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2021년도 예산안을 설명하고 있다. 2020.11.18 shj7017@newspim.com |
이번 세입‧세출 예산안은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했을 때 785억원 가까운 자주 세입 감소가 이뤄졌다고 보고 세입이 축소된 상황에서 시민체감 경제회복과 뉴딜사업 등 미래발전 투자재원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뒀다.
이를 위해 시장 업무추진비 10%를 비롯한 행정 운영경비를 올해 대비 14% 감축하고 민간보조금 한도액을 올해 대비 96%로 설정하는 등 세출 예산의 효율화를 도모했다.
편성규모는 올해 예산 8088억원보다 7.2%, 579억원 감소한 7509억원으로 일반회계 6805억원, 특별회계는 704억원으로 편성했다.
산업·경제·지역개발분야는 올해보다 201억원 증가한 729억원, 문화·관광분야는 666억원, 사회복지분야는 126억원 증가한 2000억원으로 일반회계의 29.4%를 점유하며 균형 있게 배분했다.
포스트 코로나 및 기후변화 등 위기에 대응하고 시민행복과 시민참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기 위해 발굴한 역점 및 새 시책 59개 사업 총 229억원도 반영했다.
행정수도 완성 및 충남도 혁신도시 지정에 따른 공공기관 유치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동현지구 스마트 창조도시 조성사업 150억원과 함께 소비부문 지역경제회복을 위해 공주페이 사업에 77억원을 배정했다.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만 50세 이상으로 확대하기 위해 1억 8000만원을 반영했다.
이 같은 예산안은 오는 20일 개회되는 제223회 공주시의회 정례회 심의를 거쳐 다음 달 중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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