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뉴스핌] 송호진 기자 = 충남 공주시가 40대 확진자가 발생하자 가족과 지인 4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하고 정밀 역학조사를 통해 접촉자 등을 분류한다.
시는 40대 A(공주12번) 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0일 고양시 531번 확진자와 접촉했다. 고양 531번 확진자가 14일 확진 판정을 받자 15일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단검사를 받은 뒤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14일부터 몸살기운과 근육통, 오한 등의 증상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A씨는 12일과 13일, 15일 청양에 있는 회사에 출근했으며 13일에는 지인 2명과 공주 음식점 및 노래방 등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접촉자 2명을 비롯해 동거가족인 부모 2명 등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추가 역학조사를 통해 접촉자가 더 있는 지 확인할 예정이다.
A씨는 공주의료원으로 이송, 치료에 들어갔으며 시는 A씨의 자택 및 주변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고양시 531번 확진자와 함께 동석했던 또 다른 지인 B씨는 진단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돼 2주간 자가격리 중이다.
김대식 보건소장은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 추세에 있고 공주에도 12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시민 대상 각종 행사 시 방역수칙에 철저를 기하고 음식 나눠먹기와 연말 모임 자제 등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shj701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