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목포시의회가 코로나19 지역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제2차 정례회 회기를 탄력적으로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19일 목포시의회에 따르면 전날 의장단 회의를 갖고 집행부가 방역에 집중하고, 회기 중 방역을 확보하기 위해 목포시의회 행정사무감사를 탄력적으로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목포시의회 제2차 정례회가 진행중인 가운데 코로나 19 확산으로 회기를 탄려걱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사진=목포시의회] 2020.11.19 kks1212@newspim.com |
목포시는 전남대학교병원발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3일 만에 10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어 광범위한 지역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목포시의회는 코로나19 지역 확산으로 인한 행정력 집중과 회기운영 중 방역을 위해 19일까지 진행하는 서류식 행정사무감사를 비대면 원칙으로 진행키로 했다.
행정사무감사는 행정의 감시자로서 목포시의회가 시정의 발전과 행정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수단인 만큼 중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면밀한 검토를 통해 심도 있는 감사가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20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는 회의식 행정사무감사는 코로나19 지역 확산 상황을 지켜본 후 진행 방법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박창수 의장은 "코로나19의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해서 목포시와 의회, 시민이 하나 되어 이제껏 노력해 왔다. 최근에 지역 확산세가 우려스럽지만 목포시, 의회, 시민이 함께 한다면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목포시의회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본연의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목포시의회는 지난 13일부터 12월 21일까지 39일간의 일정으로 제362회 제2차 정례회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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