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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협력사 "살려달라"…노사 임단협 타결 촉구 호소문

기사입력 : 2020년11월19일 11:57

최종수정 : 2020년11월19일 11:57

"더 이상 생산차질 안돼"…노조 파업 길어지면 협력업체 부도 속출"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한국지엠 협력사 모임인 협신회가 19일 '살려달라는 호소'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발표하며 임단협 타결을 촉구했다.

협신회는 이날 한국지엠 부평공장 서문에서 '살려달라는 호소'의 호소문을 배포하면서 아침 6시 20분부터 업무 시작하는 8시까지 피켓시위를 했다.

협신회는 이날 "2020년 트레일블레이져 출시와 함께 희망을 갖고 시작했는데 뜻하지 않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우리들의 희망을 잔인하게 짓뭉개 버렸다"면서 "그래도 우리 모두는 슬기롭게 극복했고 하반기에는 생산이 증산돼 가는가 싶었는데 한국지엠의 임단협 타결 지연으로 생산에 막대한 차질을 빚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한국지엠 협력사 모임인 협신회가 19일 '살려달라는 호소'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발표하며 임단협 타결을 촉구했다. [사진=협신회] 2020.11.19 yunyun@newspim.com

이어 "지금부터라도 더 이상의 생산 차질이 생기면 안 된다"면서 "생산 차질이 생기면 유동성이 취약한 협력업체는 부도 발생 등 돌이킬 수 없는 일이 발생하여 한국지엠 부품 공급망에 심각한 차질이 생길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국지엠은 10월에 5064대의 생산 손실(18%)이 발생했고 11월에는 18일 현재 1만3400대의 생산손실(40%)이 발생했다. 부분파업이 11월말까지 지속 될 경우 목표대비 51%의 손실이 발생해 총 2만2300대의 생산차질을 초래할 것으로 예상된다.

협신회는 "지금도 일부 협력업체는 전기세는 물론이고 직원들 급여도 제때에 지급하지 못하는 실정"이라며 "2.3차 협력업체들은 사업을 포기하고 반납하는 업체가 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국지엠 노동조합과 경영진에게 호소한다"며 "모든 지혜를 모아 지체하지 말고 임·단협을 타결해 달라. 여러분의 뒤에는 30만의 협력업체 임직원들과 그의 가족이 애타게 지켜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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