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식 보건소장 "심리상담기관과 연계 심리치료 제공하겠다"
[공주=뉴스핌] 송호진 기자 =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우울감이나 소외감을 느끼는 노인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충남 공주에서 노인들을 대상으로 마음 치유의 장이 마련됐다.
충남 공주시는 19일 공주환경성건강센터에서 생명사랑 인식 확산과 생명존중 붐 조성을 위한 '자살예방 생명존중 강연'을 개최했다.
자살예방 생명존중 순회강연 모습 2020.11.19 shj7017@newspim.com |
이번 행사는 생명사랑·노인자살예방 멘토링사업에 참여하는 멘토와 멘티를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충남도와 안전생활시민실천연합,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가 주최하고 공주시와 공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뉴스핌이 주관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 신청을 통한 참석자 제한 및 발열 검사, 관람객 간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방역에 총력을 기울였다.
행사에서는 개그맨 장용씨가 '울면 살고, 웃으면 행복하다'를 주제로 강연을 통해 희망 메시지를 전달하고 미스트롯 출신 가수 한가빈과 히든싱어 김건모편 우승자 나건필이 출연해 노래로 행복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충남도는 지난해부터 전국 최초로 시·군 그리고 전 부서가 함께하는 자살예방 협업과제를 발굴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높이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김대식 공주시보건소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르신의 자살예방을 위해 우리가 함께 노력해야 된다"며 "앞으로도 자살예방을 위해 심리상담기관과 연계해 심리치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자살예방·생명존중 순회강연은 공주에 이어 예산에서 열릴 예정이다. 앞서 홍성, 아산, 당진, 태안에서 진행한 바 있다.
shj701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