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전세난에 떠 밀려 오르는 아파트값...8년 만에 최고폭 상승

기사입력 : 2020년11월19일 15:35

최종수정 : 2020년11월19일 15:35

전국 아파트값 0.25% 상승...중저가 주택 중심 매수
서울 전셋값 0.15% 상승... 73주 연속 올라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전국 아파트값이 8년만에 최고폭으로 상승했다. 전세난이 아파트값 상승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한국감정원이 19일 발표한 '11월 3주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이번주(16일)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0.25% 상승해 지난주(0.21%)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이러한 상승률은 감정원이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12년 5월 이후 최고 수치다.

새 임대차법으로 전세 매물이 줄어들면서 전셋값이 올랐고, 전세 수요가 중저가 주택 매수로 이동하며 집값 상승폭을 키운 것으로 보여진다.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자료=한국감정원]

서울 아파트 매매값은 0.02% 올라 지난주(0.02%)와 같았다.

감정원 관계자는 "교통여건이 양호한 역세권이나 9억 이하 일부 단지 위주로 상승했으나 고가 단지에서는 관망세가 지속됐다"고 말했다.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는 강남·서초구(0.00%)가 보합세를 유지했으나 송파구(0.01%)는 장지동 등 위례신도시, 강동구(0.02%)는 명일·암사동 구축 위주로 상승했다. 관악구(0.03%)는 봉천동, 양천구(0.03%)는 목동 신시가지 위주로 올랐다.

강북 지역에서는 종로구(0.04%)가 숭인·창신동 등 중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중구(0.04%)는 황학·신당동 등 구축과 중소형 평형, 중랑구(0.03%)는 면목·신내동 저가 단지 중심으로 상승했다.

인천(0.14%)은 지난주(0.16%) 대비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남동구(0.26%)는 간석·구월·논현동 대단지 위주로 올랐다. 부평구(0.18%)는 7호선 연장 및 신규분양 기대감에 부평·창천동 중심으로 올랐다.

경기(0.28%)에선 김포시(2.73%)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교통호재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장기·북변동 및 한강신도시 신축 위주로 상승했다. 파주시(0.78%)는 3호선 연장 기대감이 있는 운정신도시, 고양시 일산동(0.36%)·서구(0.31%)는 대곡-소사선 연장 기대감으로 올랐다. 남양주시(0.30%)는 다산신도시와 진건·진접읍 중저가 단지, 의정부시(0.24%)는 신곡·민락·낙양동 등 정주여건 양호한 지역 위주로 상승했다.

세종(0.23%)는 지난주(0.25%)보다 상승폭은 줄어들었으나 국회 이전 언급 등으로 상승세는 지속됐다. 조치원읍 구축과 행복도시에 있는 고운·대평·새롬동 위주로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15% 올라 지난주(0.14%)보다 상승폭을 키웠다. 서울 전셋값은 73주 연속 상승했다. 전셋값 상승폭도 지난주보다 커졌다. 주거여건이 양호한 단지와 저가 단지 위주로 오름세를 보였다.

강남4구에선 매물 부족현상 속에 서초구(0.23%)는 반포·잠원동, 송파구(0.23%)는 잠실·신천·문정동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강동구(0.22%)는 고덕·둔촌동, 강남구(0.19%)는 학군수요가 있는 대치·압구정동 중심으로 올랐다.

강북에서는 마포구(0.21%)가 아현·공덕동 역세권 주요단지 위주로 올랐다. 용산구(0.15%)는 이촌·효창동 등 저가 단지, 성동구(0.14%)는 금호·행당·왕십리동 역세권 중심으로 상승했다. 성북구(0.14%)는 돈암·정릉·종암동 구축 및 중소형 단지, 은평구(0.13%)는 불광·응암동 위주로 올랐다. 

krawjp@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