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獨 제조업 국가대표' 티센크루프, 자금난에 5000명 추가 감원

기사입력 : 2020년11월19일 20:09

최종수정 : 2020년11월19일 20:09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독일 최대 철강회사인 티센크루프(Thyssenkrupp AG)가 적자에 허덕여 고전을 면치 못하는 가운데 19일(현지시간) 추가로 5000명 감원 계획을 발표했다.

티센크루프는 지난해 이미 6000명 감원 계획을 발표해 노조의 분노를 일으킨 바 있다. 지금까지 3600명이 해고된 상태로, 이번 추가 감원으로 남은 1만4000명의 인력 중 앞으로 3년 간 추가로 7400명이 일자리를 잃게 된다.

독일 뒤스부르크에 위치한 티센크루프 철강 공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마르티나 메르츠 티센크루프 최고경영자(CEO)는 "회사가 완전히 회복하지 못했다"며 "다음 단계는 이전 단계보다 더욱 고통스럽겠지만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티센크루프는 지난 회계연도 16억유로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후 추가 감원 결정을 내렸다. 올해 들어 약 60% 가량 하락한 티센크루프 주가는 이날 7% 이상 급락했다.

티센크루프는 부채를 줄이고 사업구조 재편을 단행하는 과정에서 엘리베이터 사업부를 유럽 사모펀드 어드벤트인터내셔널과 신벤 등이 구성한 컨소시엄에 170억유로를 받고 매각했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자금난에서 벗어나지 못해 인도 타타스틸과 합작벤처 등을 추진했으나 벨기에 반독점 당국의 승인을 받지 못한 상태다.

이에 독일 정부가 티센크루프 구제에 나섰다. 지난 10일 블룸버그 통신은 티센크루프가 독일 정부와 50억유로 이상의 지원 패키지를 두고 협상 중이라고 보도했다.

독일 제조업 대표 기업으로 꼽히는 티센크루프의 철강사업 부문은 연기금 적자 확대와 아시아산 값싼 철강 수입 증가 등으로 수익성이 크게 악화돼 온 데다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뿌리깊은 구조적 문제들이 심화돼 생존을 위협받고 있다.

 

gong@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