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한국거래소는 '2020년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우수법인'으로 SK, 현대글로비스, 한국조선해양, 한솔피엔에스, 네이버를 선정․시상했다고 20일 밝혔다.
거래소는 지난해부터 기업지배구조 현황을 거래소가 제시하는 가이드라인에 따라 가장 충실하게 공시한 상장법인을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우수법인으로 선정․시상하고 있다.
[자료=한국거래소] |
올해 수상 기업들은 'Comply or Explain' 방식에 따라 가이드라인에서 요구하는 핵심원칙 및 세부원칙의 준수현황, 미준수시 그 사유와 개선 계획 등의 정보를 상세하게 기재했다.
특히 주주환원정책 시행 여부, 이사회 및 외부감사인에 대한 평가제도 도입 내역, 내부거래 및 자기거래통제를 위한 투명경영위원회 설치․활동내역, 법상 의결사항 외 이사회 의결사항 등 기재가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거래소는 상장기업의 지배구조 정보공개 확대 및 보고서의 신뢰도 제고를 위하여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 내역에 대한 점검․조치를 강화할 예정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2022년부터 시행되는 기업지배구조보고서 의무 공시 대상 확대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상장기업 교육 및 지배구조 컨설팅 등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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