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뉴스핌] 남효선 기자 = 문환옥(자동차정비)씨와 최옥순(미용)씨가 경북 구미시의 최고 장인으로 선정됐다.
22일 구미시에 따르면 구미시 장인심사위원회는 '2020 구미시 최고장인'으로 문환옥(자동차정비 직종).최옥순(미용 직종)씨를 선정했다.
경북 구미시의 최고 장인으로 선정된 문환옥(자동차정비 왼쪽)씨와 최옥순(미용)씨.[사진=구미시] 2020.11.22 nulcheon@newspim.com |
올해는 추천 접수 결과 7개 분야 7개 직종에 7명의 기능인이 신청했다.
선정위는 지난 19일 대학 교수, 사용자·근로자 단체의 임원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2명을 선정했다.
문환옥 씨는 자동차정비기능장을 비롯 다수의 자동차 관련 자격 취득을 통해 기술을 연마하고, 취약 지역 순찰 등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최옥순 씨는 경북기능경기대회 입상경력과 다수의 작품 전시 활동, 사회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의 삶을 적극 실천해 온 점을 높이 평가받아 최고 장인으로 선정됐다.
최고장인 선정자에게는 구미시 최고장인 증서와 동판이 수여되며 매월 20만원 씩 3년간 기술장려금이 지급된다.
또 선정된 구미시 최고장인들은 '구미시마이스터멘토단'에 가입돼 중소기업 기술지원, 중·고등학생 직업관 교육, 사회 봉사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게 된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구미시 최고장인 선정은 구미시 기능인 우대정책이 한걸음 더 나아가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기능인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구미시 기술.산업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미시는 지난 2011년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구미시 숙련기술자 우대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우수 기능인을 지원하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이를 바탕으로 2012년부터 올해까지 9회째 구미시 최고장인을 선정해 오고 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