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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문 의원 50여명 모인 민주주의 4.0 출범…제3후보 띄울 수 있을까

기사입력 : 2020년11월22일 16:04

최종수정 : 2020년11월22일 16:04

도종환·홍영표·전해철·윤호중 등 전 '부엉이 모임'이 주축
이낙연·이재명 양강 구도에 균열낼 수 있을 지 관심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친문계 의원 50여명이 참여하는 싱크탱크 '민주주의4.0연구원'이 22일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민주주의4.0연구원은 22일 오후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창립총회를 겸한 제1차 심포지엄을 연다.

민주주의4.0은 설립취지문에서 "모두의 운명을 함께 결정해 가는 집단적 노력이 정치"라며 ▲지속적으로 혁신하는 정치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는 정치 ▲국민을 책임지는 정치 ▲늘 질문하고 사유하는 정치를 강조했다.

초대 이사장 겸 연구원장은 도종환 의원이 맡는다. 재원은 임원 14명으로부터 각 1000만원씩, 일반회원 44명에게 500만원씩, 총 3억6000만원을 모아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도종환 위원장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0.09.24 leehs@newspim.com

정가에서는 민주주의 4.0이 이낙연·이재명 외에 새로운 대선 후보군을 내세울 수 있을지를 놓고 시선이 모였다.

특히 김경수 경남지사가 항소심에서 유죄 선고를 받고 사실상 대선 출마가 어려워진 가운데 친문 진영에서 '제3후보'로 누굴 내세울지가 관심이었다. 

과거 친문 세력의 모임이던 '부엉이모임'에서 활동한 홍영표·전해철·김종민 의원과 윤호중·정태호·김영배 의원 등 친문 주류가 민주주의 4.0 주축이 된 것도 이같은 관측에 힘을 싣었다.

다만 한 호남지역 초선 의원은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단순 연구단체일 뿐이지 특정 정치세력을 위한 조직은 아니다"라며 "정책과 비전에 집중을 한 단체"라고 답했다.

그는 그러면서 "구성원중에서는 이낙연 대표를 지지하는 사람도, 이재명 지사를 지지하는 사람도 있다"며 "특정 대선 후보를 지지하기보다는 정책과 가치를 주로 고민하자는 취지에서 모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민주주의 4.0은 내년도 사업 목표로 코로나19 새로운 의제 발굴·구체성 있는 정책 대안 제시·갈등해소를 위한 정책전 전략 연구 등을 내세웠다. 이를 위해 정책토론회와 전문가 간담회, 대국민 학술행사, 현장조사 현장 간담회, 연구보고서 발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with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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