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까지 매년 100억 투입해 '석면 제로화'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시교육청은 겨울방학 기간 대전동산고 등 8교에 55억원을 투입해 학교건물 내 약 3만7000㎡의 석면 교체공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대전시교육청 담당 학교급별 석면면적현황 [자료=대전시교육청] 2020.11.23 rai@newspim.com |
이번 공사는 2019년도 개정된 '학교시설 석면해체제거 안내서(교육부)'에 따라, 교직원·학부모·시민단체·전문가 등으로 꾸린 학교 석면모니터단이 석면철거 전 과정을 모니터링하는 등 관리·감독을 강화하겠다.
현재 대전지역 학교 석면 자재는 전체 557교 320만㎡ 중 249교에 64만㎡(면적비율 20%)가 남아 있다.
대전교육청은 오는 2027년까지 완전해소를 목표로 매년 1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며 지난 여름방학 기간에는 대전공업고 등 14개교에 36억원을 투입, 약 2만5000㎡의 석면을 교체했다.
표남근 대전교육청 시설과장은 "관내 학교 모든 석면자재가 해소되는 시기까지 관련 규정을 준수하고 강화하여 안전한 석면 해체제거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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