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액 350억 재정안정화기금으로 조성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시교육청은 2조 31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해 대전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추경안은 기정예산 2조 2862억원보다 238억원(1%) 늘었다.
대전시교육청 전경 [사진=뉴스핌 DB] 2020.04.20 dnjsqls5080@newspim.com |
추경안은 국고보조금, 특별교부금 등 목적지정 사업비 반영과 교육재정의 효율성 제고, 건전성 강화를 위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취소·축소된 사업비 및 집행잔액 감액에 중점을 뒀다.
세입예산은 중앙정부 이전수입 260억원, 기타이전수입 10억원, 자체수입 3억원을 증액하고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 35억원을 감액했다.
세출예산 주요 내용은 국고보조금, 특별교부금 등 목적지정 사업비 169억원과 온라인학습지원 분담금 등 5억원을 증액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취소·축소된 사업비 등 286억원을 감액 편성했다.
감액 조정 등으로 발생한 재원 350억원은 회계연도 간 재정수입 불균형 조정과 재정의 안정적 운용을 위해 재정안정화기금으로 조성해 2021년도 추경 재원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추경안은 대전시의회 교육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12월 14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허진옥 대전교육청 기획국장은 "불용액 최소화를 위해 불용 예상 사업비 및 집행 잔액 등을 감액하고 재정안정화기금을 조성해 교육재정 안정적 운용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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