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코로나19] 서울 확진자 112명...5일 연속 100명대

기사입력 : 2020년11월23일 11:58

최종수정 : 2020년11월23일 11:58

15~21일 일평균 확진자 111.5명, 이달초 대비 2.8배
서울 전역 전방위 확산, 24일부터 2단계 및 선제적 3단계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 확진자가 5일 연속 100명대를 넘어섰다. 지난주 일평균 확진자는 111.5명으로 2주전에 비해 두배 가량, 이달초와 비교해서는 세배 정도 폭증했다. 서울시는 내일 0시부터 적용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맟줘 정밀방역 확대 및 선제적 3단계 조치를 추가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23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전일대비 112명 증가한 762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환자 112명은 해외유입 3명, 집단감염 63명, 확진자 접촉 30명, 감염경로 조사 중 16명 등이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기 하루 전인 23일 오전 서울 구로구 신도림역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출근길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이에 따라 클럽·룸살롱 등 유흥주점, 헌팅포차 등 유흥시설 5종이 사실상 영업금지에 해당하는 집합금지가 내려진다. 카페는 영업시간과 관계없이 포장·배달만 허용되고 음식점은 저녁 시간까지 정상 영업, 오후 9시 이후로는 포장·배달만 가능하다. 2020.11.23 alwaysame@newspim.com

집단감염 63명은 마포구 교회 31명, 서초구 사우나 12명, 동작구 임용단기학원 4명, 동작구 교회 기도처 3명, 동창운동모임 2명, 강서구 병원 2명, 노원구 가족 2명, 성동구 금호노인요양원 1명, 서울대병원 1명, 동대문구 에이스희망케어센터 1명, 도봉구 의류업 작업장 1명, 동작구 모조카페 1명, 강남구 CJ텔레닉스 1명, 중구 제조업 공장 1명 등이다.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주간동향도 크게 악화됐다.

지난주(15~21일) 확진자는 781명으로 일평균 111.5명에 달한다. 이는 2주전(8~14일) 407명, 일평균 58.1명과 비교하면 두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이달초(1~7일) 38.6명에 비하면 세배 가량 늘어나는 등 심각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24일 0시부터 적용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을 앞두고 확진자가 소폭 감소했지만 여전히 5일 연속 100명대를 넘어서는 등 상황은 심각하다. 고 위험군인 65세 이상 확진자 비율도 20%를 넘었고 감염경로 불분명 사례는 17.7%를 나타냈다. 무증상자는 24.2%로 여전히 네 명 중 한명에 이른다.

이에 서울시는 내일 0시부터 적용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맟춰 주요 시설 10종에 대한 추가 정밀방역과 함께 10인 이상 집회 금지 등 선제적 3단계 조치에 나선다.

서정협 시장권한대행은 "서울시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53개 중 42개를 사용 중으로 즉시 가용병상이 11개 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다. 생활치료센터는 현재 4곳을 운영 중으로 순차적으로 4곳을 추가 확보할 예정이지만 이대로 가다간 공공의료체계가 감당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를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은 총력을 다해 확산세를 저지해야 한다. 각별한 경계심으로 외출, 만남, 방문을 자제하고 특히 식사와 회식은 마스크 착용이 불가한만큼 올 연말은 일체의 모임과 약속을 취소하고 집에서 가족과 함께하기를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