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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2주만에 국정농단 파기환송심 출석

기사입력 : 2020년11월23일 13:56

최종수정 : 2020년11월23일 13:56

강일원 전 헌법재판관, 재판부에 준법감시위 관련 의견서 제출
30일 공판서 재판부, 준법감시위 전문심리위원들 의견 청취

[서울=뉴스핌] 김선엽 구윤모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3일 열리는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에 2주 만에 다시 출석했다.

이 부회장은 법정 출석에 대한 심경은 어떤지, 준법감시위원회에 대한 입장은 어떤지 등을 묻는 취재진에 아무런 대답 없이 법정으로 들어갔다.

이 부회장이 법정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 9일 이후 2주 만이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국정농단' 사건 파기 환송심 속행 공판을 마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2020.11.09 dlsgur9757@newspim.com

이날 오후 2시 5분 이 부회장의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 속행 공판에서 재판부는 공판 절차 갱신에 따른 서증조사를 진행한다.

삼성 준법감시위원회를 평가할 전문심리위원의 의견이 공개될 가능성도 있다.

재판부는 지난 공판에서 삼성그룹을 감독하는 준법위가 실효적으로 운영되는지 점검하기 위한 전문심리위원단 구성을 완료했다.

재판부가 지정한 강일원 전 헌법재판관에 더해 특검 측의 홍순탁 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 회계사와 이 부회장 측 김경수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가 추가됐다.

재판부는 오는 30일 공판에서 전문심리위원들의 의견을 듣겠다고 했지만, 위원 3명 중 1명인 강 전 헌법재판관이 최근 재판부에 의견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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