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23일 일본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20명 발생했다. 일일 확진자 수가 2000명 미만을 기록한 것은 지난 17일 이후 6일 만이다.
도쿄(東京)도에서는 314명의 신규 확진자가 확인됐다. 월요일 확진자가 300명을 넘어선 것은 코로나19 발생 후 처음이다. 통상 월요일은 주말 검사 건수 감소로 인해 확진자가 대폭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지만, 처음으로 300명을 넘기면서 3차 유행이 확산되고 있음을 반영했다.
오사카(大阪)부에서는 28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고, 홋카이도(北海道)에서는 206명이 확인되면서 6일 연속 200명 이상을 기록했다. 일본 정부는 소비 진작 목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Go To 트래블' 캠페인에서 오사카시와 홋카이도의 삿포로(札幌)시를 제외하기로 했다.
이밖에 가나가와(神奈川)현에서 70명, 아이치(愛知)현 95명, 사이타마(埼玉)현 90명, 지바(千葉)현 59명, 후쿠오카(福岡)현 9명, 효고(兵庫)현 77명, 오키나와(沖縄)현에서 16명의 신규 확진자가 확인됐다.
[사진=NHK 캡처] |
이로써 24일 0시 현재 일본 내 누적 확진자 수는 13만5347명으로 늘어났다. ▲일본 국내 확진자(전세기 귀국자, 공항 검역 등 포함) 13만4635명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712명을 더한 것으로, NHK가 공개한 각 지자체 확진자 수를 취합한 수치다.
사망자는 홋카이도에서 3명, 아이치현에서 3명, 오사카부와 이와테(岩手)현에서 1명씩 모두 8명이 발생했다. 일본 내 누적 사망자 수는 2009명으로 늘어났다.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승자 13명 ▲일본 내 확진자 1996명이다.
일본 내 확진자의 지역별 현황을 보면 ▲도쿄 3만8022명 ▲오사카부 1만7930명 ▲가나가와현 1만1413명 ▲아이치현 8926명 ▲사이타마현 7701명 ▲홋카이도 7369명 ▲지바현 6432명 ▲후쿠오카현 5552명 ▲효고현 4852명 ▲오키나와현 4015명(미군 확진자 제외) 순이다.
그 외 ▲교토(京都)부 2508명 ▲이바라키(茨城)현 1284명 ▲시즈오카(静岡)현 1267명 ▲미야기(宮城)현 1116명 ▲군마(群馬)현 1053명 ▲나라(奈良)현 990명 ▲구마모토(熊本)현 973명 ▲기후(岐阜)현 932명 ▲이시카와(石川)현 835명 ▲히로시마현 762명 순이었다.
23일 시점에서 일본 내 확진자 중 인공호흡기를 부착했거나 집중치료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중환자는 전일보다 8명 늘어난 331명이다. 증상이 개선돼 퇴원한 사람은 11만2928명이다.
코로나19 감염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PCR검사(유전자증폭 검사)는 지난 19일(속보치) 하루 3만3876건이 진행됐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도쿄 시민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점심을 먹고 있다. 2020.11.20 goldendog@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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