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월요예선 기적의 우승' 김성현 "시즌내내 캐디로 함께 해 주신 아버지께 감사"

기사입력 : 2020년11월24일 11:04

최종수정 : 2020년11월24일 11:04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지난 8월 국내 최고 권위의 대회 '제63회 KPGA 선수권대회'에선 새 역사가 쓰였다. KPGA 코리안투어 사상 최초로 월요예선(먼데이)을 통과한 선수가 우승컵을 들어올린 것이다. 그 주인공은 바로 김성현(22·골프존)이다.

김성현은 "예선전을 통과했을 때만 해도 우승은 생각하지 못했다. 톱10을 목표로 플레이 했는데 덜컥 우승까지 차지하게 됐다"고 웃으며 "KPGA 코리안투어 첫승을 우리나라에서 역사가 가장 오래된 대회에서 하게 돼 더욱 뜻 깊었다"고 되돌아봤다.

월요 예선의 기적을 일군 김성현과 그의 아버지. [사진= KPGA]

이어 "캐디로 함께 해 주신 아버지와 메인 스폰서인 골프존 김영찬 회장님께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 김영찬 회장님은 '더 CJ컵' 출전 뒤 자가격리를 하고 있는데 그곳에 나만을 위한 GDR(골프존 드라이빙 레인지)을 설치해 주셨다. GDR 덕분에 경기 감각을 유지할 수 있었고 큰 힘이 됐다. 더 많은 우승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2016년부터 2017년까지 국가대표로 활동했던 김성현은 2017년 KPGA 투어프로(정회원)에 입회했다. 이후 2018년 일본투어 큐스쿨 최종전에서 공동4위에 올라 2019년 일본투어에 입성하며 국내보다 일본에서 먼저 투어 생활을 시작했다.

김성현은 그 해 일본투어 2부투어격인 아베마TV투어에서 1승을 거두며 2020 시즌에도 일본투어 시드를 유지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올해 초 한국프로골프 2부투어인 '스릭슨투어'에서 활동하며 '3회 대회'의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KPGA 코리안투어 시드가 없던 김성현은 상위 8명에게 출전권을 부여하는 '제63회 KPGA 선수권대회' 예선전에 나와 8위의 성적으로 막차를 타 본 대회에 출전했고 나흘간 최종합계 5언더파 275타를 적어내며 정상의 자리까지 오르는 데 성공했다.

이 대회 우승으로 향후 5년간 KPGA 코리안투어 시드를 얻게 된 김성현은 이후 참가한 6개 대회에서 모두 컷통과하며 제네시스 포인트 16위(1,902P), 제네시스 상금순위 6위(2억6969만5810원)에 위치하는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또한 'KPGA 선수권대회' 우승자 자격으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더 CJ컵'에도 나서며 생애 처음으로 꿈에 그리던 PGA투어 무대를 밟기도 했다.

그는 "올해 점수를 매겨보자면 100점 만점에 80점이다. 우승도 했고 그 결과로 인해 PGA투어의 대회도 참가해 영광이었다. 하지만 전체적인 시즌을 돌아보면 찬스를 맞이했을 때 좋은 흐름을 끝까지 이어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뒷심이 약했다"고 평했다.

김성현은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을 가장 아쉬운 순간으로 꼽았다. 당시 2라운드까지 단독 선두에 자리한 김성현은 이후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그는 "'더CJ컵'에 나가 자신감을 얻기도 했다. PGA투어 선수들과 비교했을 때 드라이브 거리는 밀리지 않았다. 전체적인 플레이의 정교함이나 일관성 그리고 약 100m 거리 이내 웨지샷 등 그린 주변 플레이를 중점적으로 더 보완해야 한다고 느꼈다"고 전했다.

fineview@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