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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간, 넷플릭스 목표가 $615→$628 상향... '30%대' 상승 여력

기사입력 : 2020년11월25일 06:49

최종수정 : 2020년11월25일 07:03

"북미 월 구독료 인상 전략 긍정적"
투자의견 '비중확대(매수)'로 유지

[편집자] 이 기사는 24일 16시 00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5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지난 23일 더그 앤머스 JP모간 애널리스트는 넷플릭스(Netflix Inc, 나스닥:NFLX)에 대한 목표가를 기존 615달러에서 13달러 올린 628달러로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비중확대'(Overweight)로 고수했다.

노트북 모니터로 보이는 넷플릭스 어린이용 영상 콘텐츠 페이지. 2020.04.20 [사진=블룸버그]

앤머스 애널리스트의 목표가 수정은 NFLX의 북미권 요금제 월 구독료 인상을 반영한 것이다.

더스트리트에 따르면 그는 업체가 월 구독료를 인상한 것에 대해 기본 요금제에 해당하는 '베이식'(Basic) 구독료는 여전히 월 8.99달러로 인상하지 않았다면서 신규 가입자 증가율에 큰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앞서 NFLX는 지난 달 29일부터 미국과 캐나다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스탠다드' 월 구독료를 13.99달러로 1달러 인상했고 '프리미엄' 요금제의 경우 17.99달러로 기존 15.99달러에서 2달러 올린 바 있다.

앤머스 연구원은 NFLX가 월 구독료를 인상한 시기가 "업계에서 쟁쟁한 영상 컨텐츠가 쏟아지는 추운 겨울"이라면서 코로나19(COVID-19) 재확산으로 인한 미국의 봉쇄 조치 강화 등이 NFLX 수요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4분기부터 유의미한 신규 가입자 증가는 2021년 1분기까지 지속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다.

NFLX는 정통 TV방송사에서 인터넷을 통해 보는 TV 서비스 이른바 '오버더톱'(Over the Top, OTT)으로 전환하는 추세 속 NFLX는 전 세계적으로 사업을 잘 이끌어 나가고 있으며 강력한 신규 가입자 증가로 인한 더 많은 매출과 수익 성장 패턴이 유망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JP모간은 NFLX가 오는 2024년까지 3억명이 넘는 세계 가입자 수를 보유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팁랭크스(TipRanks)에 따르면 최근 3개월 동안 NFLX 목표가를 제시한 애널리스트는 총 29명. 평균 목표가는 580.62달러다. 최고가는 BMO캐피털이 제시한 700달러. 투자의견은 '매수'가 21명, '중립'(Hold)은 5명, '매도'(Sell)는 3명이다.

이날 넷플릭스는 나스닥시장에서 2.4% 내린 476.62달러로 마감했다. JP모간의 목표가는 30% 넘는 상승 여력을 본 셈이다. 넷플릭스의 52주 최고치는 575.37달러로 올해 7월13일 장중 기록했다. 연중 고점에서 내려왔지만 여전히 연초 이후 47% 오른 상태이며, 1년간은 53.5%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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