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미국 CDC, 코로나 격리기간 7~10일로 단축 추진

기사입력 : 2020년11월25일 06:32

최종수정 : 2020년11월25일 06:32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코로나19(COVID-19) 관련 권고 격리 기간을 조만간 단축할 예정이라고 24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단독 보도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서 배포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디지털 그래픽. 본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자료=U.S. CDC]

핸리 워크 CDC 국장은 CDC가 현재 격리 기간을 기존 14일에서 7~10일 정도로 단축하는 권고안 마무리 작업 중이며, 관계자들은 정확한 격리 기간과 격리 해제에 필요한 코로나 테스트 종류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워크 국장은 "우리가 진행한 작업과 일부 연구 결과 및 모델링 데이터는 적절한 검사만 갖추면 격리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검사 결과가 음성이면 "이미 감염됐거나 검사 이후 감염될 확률은 현저히 낮다"고 강조했다.

물론 일부 감염 사례를 놓칠 위험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지만, 이미 일부 봉쇄 조치나 마스크 쓰기 등으로 코로나에 대한 피로도가 높아진 상황에서 격리 기간을 단축하면 적극적인 참여를 도모할 수 있는 등 기대 효과가 더 크다는 게 CDC 측 설명이다.

다만 공중보건 전문가들은 격리 기간 단축이 자발적 격리를 도모할 수 있을지에 대한 연구가 부족하며, 코로나 검사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격리 해제를 위한 검사를 따로 실시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다고 지적한다.

저스틴 레슬러 미국 존스홉킨스대 블룸버그공중보건대 교수는 격리 기간을 단축하면 건강한 사람들이 있는 회사로 복귀해야 하는 사람의 경우 상관이 없겠지만, 고령인 가족과 같은 위험군을 만나야 하는 사람의 경우 14일의 격리기간을 채우는 것이 더 신중한 접근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보다 확진자 수가 적은 국가들 중에도 14일의 격리 기간을 준수하는 곳이 많은데, 한 명이라도 (격리 단축으로) 감염 사례가 나오면 확진자 수가 급증할 위험이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프랑스, 독일, 벨기에는 확진자 수 급증에도 불구하고 격리 기간을 단축한 상태이며, 세계보건기구(WHO) 14일의 격리 기간을 권고하고 있지만 WHO에 자문하는 전문가 그룹은 현재 관련 데이터를 재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사진
하정우 50억 서초동 집 새 주인은 민호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자신이 10년간 거주하던 고급 주택을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본명 최민호)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택을 매입한 샤이니 민호(왼쪽)와 매각한 하정우. [사진=뉴스핌] 2025.04.15 moonddo00@newspim.com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띠에라하우스 주택은 2023년 5월 50억 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8월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매도인은 하정우, 매수인은 샤이니 민호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근저당권이 없는 점에서, 민호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 한강 조망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한 고급 주택으로 총 15가구가 거주 중이다. 각 세대는 한 층에 단 한 가구만 들어서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244.91㎡(약 74평), 공급면적 304.48㎡ 규모로 드레스룸 포함 방 5개와 욕실 3개가 갖춰져 있다. 하정우는 해당 주택을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약 11년간 거주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정우가 이 자금을 지난해 입주한 용산구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 남산'의 잔금 납부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정우가 입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남산 둘레길 인근에 있는 최고급 주거 단지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5 09: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