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자, 마스크 착용후 입장…자신의 상태 알려야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코로나19 감염자도 투표소를 찾아 투표할 수 있다고 전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서 배포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디지털 그래픽. 본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자료=U.S. CDC] |
3일(현지시간) CN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코로나19에 감염돼 증상이 있는 사람이나 코로나19 감염자에 노출돼 격리 상태인 사람도 안전하게 투표가 가능하다. 다만 이들이 투표하러 갈 경우 CDC의 권고를 따를 것을 당부했다.
먼저 코로나19 감염자나 격리자는 마스크를 쓰고 투표소에 입장할 수 있고, 투표소에 도착하면 선거 관리원에게 자신의 상태를 알리고 투표를 해야한다. 다른 사람들과는 1.8m 이상 거리를 유지하고 기표 전·후에는 손 소독제를 쓰거나 손을 씻어야 한다.
한편, 선거 관리원들에게는 사전에 마스크 등 개인보호장비(PPE)가 지급되고 있다. 또 감염자와 격리자들이 안전하게 투표하는 것을 돕도록 사전 교육도 받는다.
ticktock0326@newspim.com